직장맘으로 매일같이 쑥쑥을 기웃거리다 용기를 내 봅니다
어제는 아이가(초5, 남) 집 근처에 있는 영어교습소를 랩하러 3번이나 갔다는걸 알았습니다.
왜 그렇게 많이 갔냐고 물었더니 "엄마 기쁘게 해줄려고.." "헉, 이럴 아들이 아닌데.."
뭔가 딴짓하러 갔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면서 이때다 싶어 방학때 뭔가 좀 알차게 해 줄까 싶기도 하고,
앞으로 이 학원을 계속 보내야 할까 싶어 조언을 구합니다
그동안 어설픈 엄마표(비디오보기, 테잎듣기가 대부분)로 해오다가 1년전부터 영어교습소에
주2회 다니고 있습니다. 아이는 수준이 맞는 친구가 없어 선생님과 1:1로 수업 합니다.
아이는 많이 산만하여 수업중에 딴짓도 좀 하고, 의자도 돌리고, 교실도 들락날락하고, 머리도 벽에 박고...
선생님은 아이를 잘 알고 이해심이 많으셔서 수용하시나 , 학습습관이 잡히질 않아 진도도 느립니다
(석달에 매직스쿨 챕터북 한권)
그동안 비디오와 스카이 방송 많이 봐서인지 듣기는 상당히 잘 된다며 선생님은 청각형 아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읽기가 너무 안된다고 합니다. 그 차이가 너무 커서 이대로 두면 앞으로 갈수록 심할 거라고 합니다.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날땐 어찌해야 하나요. 쓰기는 아예 안되지요
사실 그동안 너무 편하게 비디오만 보고 테입만 들어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연따 잘 됩니다)
여기 선배님들 말로는 쉬운 레벨의 책부터 읽어 올라오라고 하는데.. ..
그동안 많이 들었던 메직트리는 눈으로 보려구만 하고 소리내서 읽기 싫어해요
(아마 읽기가 수월하지 않아서인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듣기 잠시 쉬고, 읽기에 집중하기 위해 방학중 과외 선생님을 불러서 파닉스부터 다시 시작해서 읽기만 해 볼까요
얼마동안 어떤교재들로 집중해서 해야 하는지요
아니면 빡센 학원으로 옮길까하는 생각도 들고.....,(학원 보냈는데 숙제 많아서 그만둔적 있어요)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제가 잘 이끌지도 못하면서 어설픈 엄마표 하면서 제 편한것만 했던 것 같아요.
이젠 엄마표도 아니고 학원표도 아니고 아이표는 더더욱 아니고, 지금도 제 편한것 하자고 묻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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