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전 여기 글쓰기는 첨인데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들려보긴 했었죠. 몇 번을 망설이다가 글 올립니다. 답답한 마음에... 큰 애가 7세인데, 4세때부터 옆집 오빠 영어 학습지 비디오 테잎을 어깨너머로 보더니, 그 교재를 책자로 읽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신경을 써야겠다 생각은 했는데..뭐 학습지 같은건 싫고 해서 간단한, 아주 간단한 (두 단어짜리 문장같은) 말을 주고 받았었죠. 그리고 EBS영어방송, 인터넷정도로 6세 중반까지 시간이 흘렀더랬지요. 그런데 그 즈음부터 영어책을 처음 사줬더랬습니다.(요즘에도 이런 무지한 엄마가 있더랬습니다@@) 그랬더니 어지간한 문장들을 읽어가기 시작했지요. 신기하게도!! 그리곤 더이상의 노력없이(하던정도의 노력) 시간을 또 흘려 보냈지요. 쑥쑥 맘들의 열정에 비하면 정말 얼굴들기 창피할 정도로 엄마로서 해 준게 없습니다. 단지 수준 낮은 영어로 몇마디 답변해 준거와 영어 방송 시간 맞춰 틀어 준거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7세가 되니까 어지간한 동화책은 혼자 읽고 있습니다.(엄마가 보기엔 거의 술술 ~ ^^) 얼마전 추석때에 시댁에서, 아직 사촌이 없어 놀다 지친 두 아이가 TV를 돌리다가 화면 가득 영어 지문이 나온 EBS 플러스 방송을 그거 좋겠다며 보겠다길래 혹시나하고 놓아두었더니 두 페이지 가량을 한 단어만 버벅거리더니 다 읽더라구요. 나중에 보니 중 3 마스터 영어였더랬습니다. 아직 쓰기는 시키지 않았구 지가 쓰고 싶은대로 쓰도록 두었습니다. 혼자 그림 그리듯.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이 게으른 엄마가 아이를 무식하게 방치하고 있는건 아닌가, 그리고 유아용 책 이외의 내용들은 잘 읽어내려가도 의미 파악이 서투르다는 점을 어떻게 해결해줘야 하는지, 그냥 책을 읽는것으로 더 두고 기다려줘야하는 건지 엄마가 어떤 조치(?)를 해 줘야하는 건지 너무도 답답해서...두서 없는 글을 올립니다. 생초보라 실수, 실례 많았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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