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쑥쑥을 찾았네요 늘 용기가 필요할때면 자주 찾았는데^^ 저는 이제 9개월반이된 아이를 둔 엄마구요 뱃속에 있었을때부터 영어를 접했었어요 무역을 오래하다보니 태아에게 영어를 자연스럽게 들려줄 기회가 많았던것 같아요 그러다가 아기를 낳고는 회사를 그만두었어요 아기랑 함께 하고싶고 이 시간이 정말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죠 그래서 집에서 주로 영어만 사용하고 영어책을 읽어주고 특히 책을 주면 그저 빨고 이로 물고 해서 주로 아기가 잠이 들즘에 책을 읽어주었어요 매일 두번 다섯권을 한달간 똑같은 책으로요. 그랬더니 요즘은 책에 무척 관심을 보여요 장난감들이 많이 있어도 책을 가지고 놀아요. 책을 가지고 놀면서 책장을 넘기고 그걸 보고... 그래서 '아 그래도 조금은 효과가 있는 건가?" 하고 내심 흐뭇해 하고있었는데 얼마전 친지가 모였는데 저희 친척이 묻더라구요 아기랑 요즘 어디 다니냐구요 그래서 그냥 집에서 영어로 놀이하고 책읽어주고 하고있다고 그랬더니 부질없는 짓이라고 단언하는거예요... 그집은 지금 다섯살된 아이가 있거든요 아무리 엄마가 영어를 써도 미국에 오래오래 살아서 네이티브가 아닌이상 하면 효과도 없고 아기도 스트레스 받고 엄마도 스트레스 받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난 스트레스 안받는데.." 라고 했더니 암튼 부질없는 짓이니 하지말라고 하는거예요 자기 아기는 네살때 미국에 한달간 가있었는데 그때 놀이터에서 배운 영어는 지금도 까먹지 않았는데 엄마 아빠가 가르쳐준영어는 지금 다까먹었고 하지도 않는 다는거예요... 그래서... 그날 집으로 오면서 아주 많은 갈등을 했어요 쑥쑥에서 보면 정말 많은 엄마들이 재미있게 아기랑 영어로 놀아주고 또 아기들도 참 잘하는것 같고... 한데... 정말 오늘 들은 것 처럼 아무런 효과가 없고 스트레스만 주는 걸까?? 하구요. 하지만 결론은... 제 나름대로 계속 이대로 쭈욱 아기랑 열심히 놀아주기로 결심했어요 그동안 그래왔듯이요.. 뭔가를 기대하기보다는 정말 아기와 영어로 놀이를 한다는 생각을 꾸준히 하려구요 그러면 아기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재미있어 하겠죠? 그리고 그일이 아무런 쓸모가 없지는 않겠죠? 제게 용기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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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기(2년6개월~3세)파일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