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려야 겠네요.-_-;; 지난번 다이어리 올린지도 벌써 한달이 훨씬 지났건만 아직 올리지 못한 이유는 사실 추석이후로 진영이와 함께 하는 영어가 거의 정지 되어 버렸습니다. 대학원 개학을 하고 나니 일주일에 사흘은 밤 11시가 다 되어 들어 옵니다. 게다가 지난 한달은 강좌 마무리 하느라 정신도 없었는데다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사한지 5개월 만에 또 이사를 가게 되어 집보러 다닐랴, 계약하랴, 대출 받으랴, 이사갈 집 수리때문에 알아보러 다니랴, 대학원 수업 발표준비 하랴, 게다가 눈병까지 앓으랴... 지난 한 열흘간은 정말 우찌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요즘 일생일대(뭐 그리 오래 산것도 아니지만서도)에 가장 바쁘고 정신없는 시기를 맞았습니다. 대학원 이번학기가 12학점이고 4과목 그중 3과목이 엄청 부담을 주는 과목들입니다. 발표과제가 장난이 아닌데 거의 격주로 발표가 기다립니다. 그런데 오는 10일 대학원 졸업시험이 있습니다. 작년에 한명 떨어진 사람 올 봄 5학기에 무지 고생했다는 후문을 듣고 지금 걱정이 태산입니다. 시험치기 전날엔 Y강의에 시댁 제사도 있네요. 졸업시험 이후 부터는 중간고사 기간인데 3과목은 시험을 칩니다. 17일까지 논문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아직 방향도 못정했습니다. 흑흑흑 그리고 그 일주일 10월 24일에 또 이사를 갑니다. 오늘 캐나다 이민간 아주버님네가 옵니다. 6개월 정도 머문다니 아마도 그중 한달 정도는 우리집에도 있을것 같습니다. 아무튼 아마도 제가 10월 한달 혹은 11월까지 거의 제정신을 못 차리고 살것 같습니다. 어쩌면 별 볼것 없지만 제 다이어리를 보고 샤샤 잉글리쉬를 구입해서 활용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지금 왜 다이어리를 안 올리나 하고 제 게으름을 탓하고 계실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러 왔습니다. 어쨋든 이 끔찍한 10월을 보내고 최대한 정신을 빨리 차리고 노력해서 다이어리로 여러분들을 만나뵙겠습니다. 정말 고양이손이라도 빌리고 싶은 이때, 여행 무지 좋아하는 남편은 '이 가을이 가기전에 여행을 안가면 내 병난다'라고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_-;; 저도 빨간 단풍잎 사이의 높푸른 하늘 한번 올려다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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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료 말씀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