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와 둘만의 시간을 가져본게 얼마만이던가요...
6학년인 첫째는 엄마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고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동생 둘을 아빠에게 맡기고 둘이 손잡고 집을 나섰어요...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어디를 다녀왔냐구요?
도서관에서 한달전에 선착순으로 접수한 진로코칭 프로그램에 다녀왔어요 ^^
미리 아이의 진로적성검사를 해서 결과지를 제출하면 그 결과를 토대로 진행하는 것이었어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엄마와 아이가 함께 ... 중간에 도시락도 먹구요 ^^
부지런히 아이와 함께 명강의를 찾아 들으러 다니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처음인 저희는 참 설레었답니다
고학년 대상이었기 때문에 5,6학년이 대부분이었어요
엄마와 아이의 자연스런 소통을 위해 서로의 눈을 마주보며 손을 꼭 잡고
사랑한다 오늘 즐겁게 지내자 우리 힘을 내자~ 인사하기로 시작해서
눈으로만 이야기하기... 안아주기...등 스킨십도 하구요
아들과 저는 얼굴을 부비고 안아주기도 하고 잘해보자고 토닥이고
온갖 애정행각을 벌이며 기분이 업되었네요
오전은 검사결과를 분석하며 나는 누구인가, 나의 발자취, 검사결과로 바라보는 나 에 대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친구들과 팀을 이루어 서로 이야기 나누고 발표하면서
긍적적 나의 발견, 이런 나를 사랑합니다, 미래설계, 버킷 리스크 작성,
꿈을 이루기 위한 나의 계획은. 공부계획 세우기 등의 활동을 했더군요
오후 시간 엄마들은 따로 강의를 들었구요
엄마와,친구들과 이런 생각을 하고 발표를 하는 경험은
자신을 돌아보는데 정말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지금 아이의 꿈이 성장하면서 몇 번이나 변할 지는 모르지만
자신이 무엇을 할 때 즐거운지, 무엇에 자신감이 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생각하면서 살아야겠다는 동기가 되어주길 바래봅니다
이날 밤, 잘자라는 인사를 하러 갔더니
엄마와 단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그게 제일 좋았다던 아들의 말이
저를 행복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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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워크샵을 계획하였었는데 방학 때 즐겁게 체험 목적으로 여행을 다니다보니
워크샵 만을 위한 시간을 내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아이들과 방학 마지막 날을 우리 가족 워크샵을 하는 날로 정했답니다
(아빠는 회사를 가야할 일이 생겨 이날 함께 하지 못한것이 아쉬웠어요)
아이들은 엄마 아빠에게, 엄마는 아이에게 고마웠던 점, 미안한 점을 적어보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어요
큰 아이가 쓴 여러가지 말 중에서 제 기억에 남은 글이 있어요
엄마가 나를 위해 화를 내실 때 나도 같이 화를 내서 미안했어요.....
왜 이 말에 가슴이 뭉클할까요
아들이 이렇게 생각해줘서 고마워서 였을까요
우리가 이렇게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고 마음을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생각이 들어서 가슴이 시큰거리도록 좋았습니다
우리는 탐험가이자, 인류학자, 다큐멘터리 제작자 존 고다드의 일생에 대해 알아보고 이야기 나눴어요
꿈이란....
실현하지 못 할 손에 닿지 않는 것들이 꿈이 아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뭐든 꿈이다 !!!
그리고 꿈의 목록을 작성해보고
꿈을 이루기 위해 자기 스스로 지켜야 할 약속을 써 보고
나의 하루 다짐도 써 보았답니다
한번의 생각과 다짐이 눈에 보이는 변화를 가져오진 않지만
우리는 이렇게 보일 듯 보이지 않는 변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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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아이표를 하면서 엄마 욕심 누르기가 참 힘이 듭니다
조금만 더 열심히 해주면 좋을 텐데
조금만 더 많이 해주면 좋을 텐데...
자기 스스로 욕심을 내서 해주면 좋을텐데.... 라는 엄마의 욕심들을 누르고
아이가 바르게 성장하며
자기 인생을 스스로 계획하고 만들어 갈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뒤에서 늘 믿어주고
무엇이든 응원해주는 따뜻한 엄마가 되고 싶어요
아이가 내 맘 같지 않게 속 썩이고
이럴줄 몰랐는데 야속하게 말 안들을 때
엄마는 아이에게서 배워갑니다
무엇이 사랑인지를....
사랑하는 법을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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