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만3세 전엔 아가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키지 않기로 맘먹고, 울 아가 가끔 싱어롱 비됴만 보여준다. 물론 되도록 나오는 노래는 같이 다 외운다. 함꼐 불러주고 동작은 함꼐 해주되 절대 뜻은 설명해 주지 않는다. 제가 알아서 헤아려 내도록. 현재 울 아가 (33개월)이 본 영어 비됴는 위씽 트레인, 밥더빌더, 토마스 기차 , 까이유, 정도이다. 나야 비됴에 영어 자막이 나오니까 손쉽게 복고 따라부르지만 (음...위씽은 자막이 사실 틀린 곳이 곳곳에 있다.) 아가는 소리만 듣고 따라하는 건데, 처음 위씽 트레인에 열광했던 때 (22개월경)엔 I love the mountains를 열심히 부르더니, 언덕에 올라갈떄 마다 '이게 맘틴 (mountain)이지'라고 말하는 아주 미미한 성과를 보였다.... 요새 다시 위씽에 열광하고 있는데, 이젠,,,노래를 지가 고쳐부른다.. " 알 러브 할머니, 알 러브 하부지.." 그리고....어느날인가 할머니가 쵸콜렛 먹을래? 하고 권하니까 혼자 알러브 마운틴,,을 흥얼 흥얼하다가, 'I love Chocolate."이라고 말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몬 뜻인지 인제 아나부다...) 밥더 빌더는 영국식 발음이라 재미있는데 (사실 난 영국서 공부한지라 영국 발음을 더 좋아한다) 내가 영어로 말하면 뭐라뭐라 틀린발음으로 따라한다.. (역시 뜻은 절대 안가르쳐준다....한국말로 풀어주지 않는다. 알거나 모르거나....동작이나 상황만 준다...지가 알아서 유추하라고.. 모르면 말고....크면 알겠지...하고 맘편하게....쩝.) 기차를 넘 좋아해서 토마스 싱어롱을 구하려고 애쓰는데, 한국 쇼핑몰들은 다~~~~ 품절. 지인들은 다 영국과 호주에 있어서 비됴 방식이 다르고, 캐나다가는 애한테 부탁했더니 싱어롱은 안사오고 베스트 모음집만 사왔다. 아마존가서 살라니 배송비가 삼분의 이, 아깝다... 최후의 수단으로 한국 쇼핑몰 쥔장을 막 졸랐다. 싱어롱 다시 들여놓으라고... 그랬더니 쥔장이 이번에 미국 출장가는데 사온단다....^^; 아~ 조른 보람이 있다. 내...기필코 아가가 크면 영국의 토마스 랜드를 데리고 가리라.... 사실 내 꿈은, 아이한테 위니더 푸 읽히고 영국 Ashtown Forest에 데려가기, 피터 래빗 읽히고 위더모어에 데려가기, 제임스와 쵸콜렛 공장 읽히고 버밍햄의 쵸콜릿 공장 견학 상품 데려가기, 앨리스인 원더랜드 읽히고 옥스포드에 데려가기, 아이가 조금 만 더 크면 문자의 세계에만 발을 들여놓으면, 동화책만 읽기 시작하면 내 아가와 나누고 싶은 것들이 이토록 많건만..... ^^; 아직 만세살이 안된 아가는 "우리 같이 하늘에 올라가서 비, 다 가져오자!!!!!"의 수준에 머무르고있다. 이제 겨우.... 위씽 트레인을 몇개월을 보고나서 맨끝장면이 나오면, "기차가 왜 작아졌어?"하고 물어온다.. (그래, 아주 궁금할거다...왜 작아졌는지..(^^)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면 그떄부터 적금을 들어서 6학년이 되는해에 기획한 문화 체험 여행 - 읽은 동화책의 무대 찾아가기, 미술그림 좀 보여주고 박물관 기행....정도 함꼐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 문화를 보여주고 싶다. 그렇게 생각하면 아가가 빨리 컸음 좋겠다... 글고 토마스 싱어롱 비됴 빨리 받아서 함께 노래부르고, 나중에 토마스 랜드에 같이 가자는 약속도 손가락 걸고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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