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영환이의 복입니다.... 영어를 자유롭게하는 엄마를 둔다는것은... 울 세현이와 생일이 같아요....2001.01.17 양력.. 세현이 엄마는 영어를 무지못해서 문장을 외워도 활용이 안되어요..ㅠ.ㅠ 세현이에게 넘 미안해하는데.... 영환이는 너무 좋겠어요.. 세현이는 감기를 자주 알아요... 올 봄에는 열성경기를해서 뇌파검사까지 했어요... 아이가 기관지가 않좋아도 토합니다... 세현이는 약먹자...하면 옵니다... 세현이 약안먹으면 열나고 아파요....하고 얘기하지요... 약먹고나면.....자기가 약먹었으니 열안날꺼라고 말합니다... 영환이 토하는거 보믄 마음이 너무 아프잖아요... 설득하세요..ㅠ.ㅠ 용기두 주구.... 세현이는 아빠를 넘 좋아해서.... 약먹는 모습을 아빠가 보구 "멋지다~~~"라구 하믄 좋아서 난리입니다... 힘내세요.... young님의 글입니다. > 영환이가 "엄마!"를 말하여 말문이 터진지 이제 꼭 1년이 지났습니다. > 그때가 22개월이었으니까요.. > 얼마전 오누이맘님이 말문 터진 은송이에 관한 글을 쓰셨는데.. > 저도 영환이가 처음 "엄마"라고 하던 때가 다시금 생각나네요. > 엄마를 많이 기다리게 한 만큼 새록새록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 > 유네뜨님이 "쑥쑥학교 4살 용용이반"이란 표현을 하셨더군요. > 정말 재미있습니다. ^^ > 영환이도 말씀하신 대로 용띠입니다. 음력으로 말이죠.. > 그런데 양력으로는 1월 17일 생일입니다. > 지금 생각은 7세에 학교에 보내 용준이, 민규, 가은이 등등과 같은 학년이 > 되도록 하려는 계획입니다만... > 말이 늦고 다른 측면에서도 좀 늦은 편이라.. > 일단 고민은 하고 있답니다. > > 요즘 영환이의 가장 큰 특징은.. 발음이 많이 정확해졌다는 것입니다. > 예전에는 영환이는 나름대로 말을 하는데.. 엄마만 알아들을 수 있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영환이가 이런 말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 흑흑흑.. 남들 귀에는 그렇게 들리지 않는.. 저 먼 외계어같이 들리는 말 있잖아요. > 그런데 요즘 드.디.어. 영환이의 발음이 많이 정확해지고 있습니다. > 이제는 제법 그럴듯한 발음으로 말을 합니다. > > 또한 이제 제법 문장 말하기를 즐깁니다. > 이전에도 잘 하는 문장들이 몇 개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많은 경우 > 한 단어, 또는 두 단어의 나열 수준이었습니다. > 그런데 요 며칠 부쩍 문장을 많이 말하네요. 특히 혼자말로 문장을 하는 경우가 > 늘었습니다. > 워낙이 말수가 적은 녀석이라.. 제가 물어보거나 무언가 신나는 일이 있지 않으면 > 혼자 주절거리는 경우는 별로 없었는데... > 요즘은 끊임없이 주절거리고.. 주변의 사물이나 상황을 묘사하려고 애를 씁니다. > > 얼마전까지만 해도 <font color=blue>"Sorry"</font> 하던 것을 며칠 전부터 꼭 <font color=blue>"I'm sorry."</font>라고 하네요. > > 손 더러우니 손 씻자고 제가 <font color=brown>"영환, your hands are dirty. Let's wash them."</font> > 이러면 자기가 <font color=blue>"Hands are dirty."</font>라고 따라합니다. > 그 이후로 조금만 손에 지저분한 것이 묻어도 "Hands are dirty"라고 하네요. > 또 바지나 셔츠가 지저분해서 갈아입을 때에도 꼭 "Pants are dirty"라고 합니다. > (음.. 관사나 소유격은 아직 잘 못쓴답니다.) > > 또 혼자 계란후라이를 먹으면서 혼잣말로 음미하듯 표정을 짓고 <font color=blue>"It's yummy~"</font>하네요. > 밖에 나가자고 <font color=brown>"Let's go, honey!"</font> 하면 > <font color=blue>"Where are we going?"</font> 하고 물어서 > 제가 <font color=brown>"We're going shopping."</font>하면 > 자기가 다시 한번 <font color=blue>"Where are we going? We're going shopping!"</font> 이렇게 자문자답을 합니다. > 옷을 갈아입히면 <font color=blue>"It's cold outside"</font> 라면서 > 사시나무 떨듯이 벌벌 떨면서 춥다는 표현을 합니다. > 무거운 의자를 끌거나 문이 잘 안열릴 때에는 <font color=blue>"Chair is heavy. Door is heavy"</font> (역시 관사 없습니다. ㅎㅎㅎ) 이러구요.. > > 오토바이 아저씨가 옆에 있으면 <font color=blue>"He's driving the motorcycle"</font> 합니다. 운동장에 공 차는 아이들을 보고 <font color=blue>"They're kicking the ball."</font> 하네요. > > 또 저에게 쪼르륵 와서 <font color=blue>"Let's play together"</font> 라고 하면 우스워서 안놀아줄 수가 없습니다. > > 놀이터에서 다 큰 어른이 미끄럼을 내려오니까 우스웠는지 > <font color=blue>"아저씨 go down the slide"</font> 이러면서 깔깔깔 웃네요. > > 드디어 many를 넣은 말을 합니다. (제가 many를 그렇게 많이 썼건만 말이죠. ^^) > many trees, many cars, many flowers 등등등... > > 어제는 월드컵공원에 가려 했는데.. 그래서 영환이가 <font color=blue>"Where are we going?"</font> 하고 물었을때 제가 <font color=brown>"We're going to the park."</font>이라 했는데.. > 집을 나서보니 비가 오더군요.. 그래서 할 수 없이.. 목적지를 근처 백화점으로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영환이에게 > <font color=brown>"영환, we wanted to go to the park. But it's raining. So instead of going to the park, let's go shopping. OK?"</font> > 이렇게 말했더니.. 이 여러 문장들을 나름대로 따라하더군요. 제법 진지하게 말이죠. 예전에는 한 문장 정도를 따라하는 것이 맥시멈이었는데.. 요즘은 여러 문장을 이어서 말했을 때에도 나름대로 비슷하게 따라합니다. > > 최근 영환이가 좋아하는 말장난이 "누가 몇층에 살지?" 게임이었습니다. > <font color=brown>"Who lives on the 9th floor?"</font> 이러면 > <font color=blue>"Mommy lives on the 9th floor."</font> (저희 집이 아파트 9층입니다.) > 이런 식으로 모든 숫자를 대입하여 누가 몇층에 사는지 게임을 합니다. > > 그런데 얼마전 어떤 건물 엘리베이터에 4층을 F라고 표시한 것을 영환이가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더니 <font color=blue>"Who lives on the F floor?"</font> > 이렇게 묻길래.. 이걸 phonics하고 연결하려고.. > <font color=brown>"Flamingo lives on the F floor."</font> 라고 했습니다. > 그러니까 이제 모든 알파벳을 하나씩 대입해서 물어봅니다. > <font color=blue>"Who lives on the A floor?"</font> > 그러면 제가 <font color=brown>"Alligator lives on the A floor."</font>라고 대답합니다. > 이런 식으로 A부터 Z까지 쭉~ 물어보면.. 저는 각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동물의 > 이름을 대어줍니다. > 이렇게 몇 번을 하니까.. 이제는 영환이가 대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몇 층에 누가 사냐고 물어보면 그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동물 이름을 대는 것이죠. > 제가 손재주만 있었다면 높고 커다란 알파벳 빌딩을 만들고.. > 각 층마다 동물 그림을 그리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엘리베이터를 만든다면.. > 영환이가 정말 좋아할텐데 말이죠.. > 에구에구.. 누구 솜씨 좋으신 분들은 한번 해 보세요. > 특히 엘리베이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재미있어할 것 같아요. > > 오늘도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 오늘은 날이 좀 우중충하네요. 이런 날일수록 즐겁게 화이팅입니다! > > > P.S. 지난주 화요일에 영환이가 다니는 놀이방에서 소풍을 갔는데요.. > 어린이 동물원 같은 곳에 갔나봅니다. 그곳에서 풀어져 있는 동물들이 많이 무서웠는지... 그 이후로 놀이방에 안가겠다고 해서 아침마다 전쟁입니다. > 이전에는 놀이방에 가자고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아이였는데 말이죠.. > 오늘도 겨우겨우 달래서 보냈는데 맘이 좀 그러네요. > 이러다가 좀 지나면 다시 괜찮아지겠죠? > > 그리고... 지난주 제가 출장가서 집을 비운 사이에.. 영환이가 또 감기가 걸렸습니다. 아무래도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랬나봐요. (할머니 집에서 지냈거든요.) > 가래가 심하고 기침에 콧물에.. 그런데 이 녀석 약을 안먹으려 합니다. > 지난번 추천해주신 대로 주사기로 몇번 시도를 했는데요.. > 토요일 저녁에는 약 먹인 후 영환이가 성질이 나서... 막 토하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 그러더니 그날 밤에 자다가 기침을 하느라.. 새벽 3시 넘어서 이불에 다 토하고 > 또 바닥에 토하고.. 암튼 그랬답니다. > 혹시 좋은 비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 감사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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