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거의 퍼오기만하는데..... 예..그럴께요. 저 이제 자러가도 될까요..ㅎㅎ 딸과 아들이 제 침대를 차지해서 어디서 자얄찌..잉잉잉 ~~~~~~~~~~~~~~~~~~~~~~~~~~~~~~~~~~~~~~~~~~~~ 깊어가는 이 가을에… 심심했던지 재두루미가 후다닥 튀어 올라 푸른 하늘을 느릿느릿 헤엄쳐간다 그 옆의 콩꼬투리가 배시시 웃다가 그만 잘 여문 콩알을 우수수 쏟아놓는다 그 밑의 미꾸라지들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봇도랑에 하얀 배를 마구 내놓고 통통거린다 먼길을 가던 농부가 자기 논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고개를 갸웃거리며 가만히 들여다본다 -이시영의 시 <시월>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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