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라님, 안녕하세요. 아이가 little fox를 열심히 하는 모양이네요. 저희 아이는 별로 그런 것을 좋아하지 않아 사이트를 잘 활용하는 맘들과 아이들을 보면 부럽답니다. 아이에 따라 조금 다른 경향을 보이더군요. 엄마 목소리를 좋아하거나, 아니면 아예 테이프 등 원어발음을 선호하던가. 대개 엄마와 하는 영어가 조금 나이가 들어 시작된 아이들은 엄마의 약간은 부정확한 발음에 대해 거부하는 경향도 꽤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아이와 같은 경우는 처음 시작을 엄마 목소리로 했었기 때문인지 테이프의 reading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노래로 녹음된 부분만 좋아하지요.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도 테이프나 사이트의 reading을 좋아하지 않지요. 판에 박힌 목소리에서는 정확한 발음을 찾아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야기의 상황과 감정에 따른 표현력이 현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이죠. 사이트 활용을 파닉스나 여러 학습의 효과면에서라고 한정한다면 잘 활용만 하면 정말 좋을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동화책 같은 경우는 엄마의 사랑과 관심과 이해가 농축된 그런 엄마의 목소리가 주는 효과는 감히 다른 것도 따라오지 못한다 생각해요. 가끔 저희 가족들이 제가 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걸 들으면 기가 막혀서 웃곤 한답니다. 예전에 '박현영'이 over한다고 욕했더니 그럴 필요도 없겠다면서..... 아직 어린 아이가 이해하지 못하는 문장과 표현은 엄마의 목소리의 호소력을 통해 많이 이해를 시킬 수 있습니다. 전 그런 면에서 엄마의 목소리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죠. 그러나 아이의 연령이나 학습에 따른 목적에 따라 사이트의 적절한 활용은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엄마의 목소리가 완전히 배제되지 않는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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