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나.... ? Young님의 글을 읽으면서 영환이가 하는 표현들에 매번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리곤 저 한번 뒤돌아 보고, 민서한번 생각해보죠. 이렇게 Young님의 글을 통해 저희를 한 번 점검해보기도 하고 Young님과 영환이의 대화 표현들을 생활에서 써보기도 하고... 많은 도움받고 있어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Young님도 감기조심하세요. 그런데 영환이 감기가 빨리 나아야 할텐데.... young님의 글입니다. > 영환이가 감기가 오래 가네요...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또한 많은 비법(?) 공개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결구 엄마인 저는 실패했는데.. 글쎄 놀이방에서 선생님이 약을 먹일 때에는 별로 울지도 않고 먹었다는군요.. 흑흑흑.. 이 배신감을 어찌할꼬.. ㅎㅎㅎ > > 아이들은 아픈 후에 더 똘똘해진다고 하죠.. 어르신들이요... > 그래서 그런지 오늘 영환이가 새롭게 재미있는 표현들을 사용해서 > 여기 소개할까 합니다. > > 새롭게 <b>give me ~</b>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 머리를 감기는데... 샴푸를 하고 머리를 감기니까.. 영환이가 빨리 샤워기로 헹구라는 뜻에서 <font color=blue>"Give me shower!"</font> 이렇게 소리를 지르더군요. > 또 오렌지주스를 먹다가 저에게 줬는데.. 나중에 또 와서는 <font color=blue>"Give me juice"</font>라고 하네요. > > 예전에는 무슨 문제가 있으면 자기한테 물어보라는 뜻으로 <font color=blue>"What's wrong, honey?"</font>라고 했는데.. 오늘은 <font color=blue>"What's the matter?"</font>라고 하더군요. > 그리고 <b>something is wrong with ~</b>를 쓰게 되었습니다. > 컴퓨터에 스크린세이버가 갑자기 뜨니까 <font color=blue>"Something is wrong with the computer."</font>라고 하고.. > 전화기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니까 <font color=blue>"Something is wrong with the phone"</font> 하네요. > > 오늘 저녁때 응가를 하는데.. > 한덩어리 나왔는데도 변기에서 일어날 생각을 안하길래 > 제가 <font color=brown>"영환, are you done?"</font>이라고 물었더니 > <font color=blue>"No, Mommy. Let me try again."</font>이라고 하더군요. > 그런데.. 결국 더 이상의 응가는 없었답니다. ㅎㅎㅎ > > ORT 책 중에서 아빠가 풍선을 내리기 위해 동상에 올라가는 장면이 있습니다. > 아까는 놀다가 갑자기 그 장면에서 했던 대화를 저에게 던지더군요. > <font color=blue>"Why did Daddy climb up the statue?"</font> > 그래서 제가 <font color=brown>"Why did Daddy climb up the statue, 영환?"</font> 하고 되물었더니.. > <font color=blue>"Because....."</font>라고 한 후에... > <font color=blue><b>"Let me think...."</b></font>라고 하면서 생각하는 시늉을 하더니 > <font color=blue>"Because Daddy wanted to get the balloon down"</font> > 이라며 대답을 완성했습니다. > 답은 뻔히 알면서도 (제가 여러번 반복해주었던 문장이거든요. 영환이가 생각해낸 문장은 아닙니다.) 생각하는척 하는 것이 우습더군요. > > 그리고 제가 이전 글에서 알파벳 엘리베이터 놀이를 소개했죠? > 오늘은 갑자기 영환이가 <font color=blue>"Grandpa lives on the F floor."</font> > 이러더군요. (참고로.. 영환이는 Grandma는 제대로 발음하면서... Grandpa는 꼭 Frandpa처럼, G를 F로 발음합니다. 왜 그런지는 며느리도 모른답니다) > 그래서 제가 <font color=brown>"영환, Grandpa begins with G. So, Grandpa lives on the G floor."</font>라고 했더니.. > 영환이가 강하게 <font color=blue>"No! Grandpa (여전히 Frandpa라 발음하면서) lives on the F floor."</font>라고 하더군요. > 생각해보니.. 영환이가 알파벳의 음가를 어렴풋이 파악하고 있다는 증거는 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자기가 /f/로 발음하니까 F층에 산다고 하는건 아닐까요.. > (아니면 고슴도치 엄마의 착각일까요? ^^) > > 요즘 책 제목을 짚으면서 읽는 시늉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 아이에게 체계적으로 읽기를 접하게 해줄 재주가 없으므로.. > 다만 책을 읽다가 저절로 깨우치는 기적(ㅎㅎ)이 이루어지길 바랄 뿐입니다. ^^ > > > 어제밤에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여러 실험을 통해 인간이 태어나서 말을 배우는 과정을 분석하고 살펴보는 프로그램을 했습니다. 아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 나중에 기회가 되면 그 내용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 > 어휘 습득에 있어서는 imitation과 pointing이 가장 중요한데요.. > pointing, 즉 자기가 알고싶은 사물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엄마가 그 사물의 이름을 말해주고, 그러면 아이는 그 단어의 소리를 모방(imitation)하여 자기 어휘로 만든다고 하네요. 또한 이중언어에 대한 언급도 약간 있었습니다. > 아무튼.. 아이들이 말을 배우는 과정은 신비함과 놀라움 그 자체입니다. > > > 지난 두 달 동안 영환이의 output에 관련하여 올렸던 글들을 다이어리에 모았습니다. 혹시 궁금하시다면 <a href=/momboard/subscriber_read.php?table=BFA_030&number=10><b>여기를 눌러주세요.</b></a> > ?_bl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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