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영님의 귀공자..영환이의 out put 이 터져나오는 걸 볼떄면.. 예전에 수빈이도 저랬었는데 싶은게... 가슴이 아파오고... 요샌 왜 이다지도...영어를 안 써주는것인지.. 섭섭한 마음 금할 길이 없었죠.. 엄청시리..늘어나는 한국말 때문에..영어가 밀리고 있다는 생각도 물론 하고.. 또...깜짝 놀랄만큼 예쁜 또는 엽기적인 한국말들을 쏟아 내는 걸 보고.. (예를 들어 얼마전엔 할아버지 방구는 천둥방구 라고 하더군요...ㅜ.ㅜ) 이것 또한 역시 필요한 과정이다 생각 하기에.. 강요는 하지 않지만.. 가끔..내가 건네는 영어 조차도...멍 하니 보면서.. 엄마..한국말로 다시 해봐...이럴떄면... 억장이 무너졌더랬죠...흑흑....무너지는 소리 들리십니까?? 그러다가 오늘 포켓몬 퍼즐을 하나 사줬습니다...오천원이나 하더군요... 얼마나 놀랬는지....2000원쯤 할 줄 알았는데.. 암튼...그걸 사들고 집에 오니 오늘 하루종일 퍼즐만 하고 있습니다. 저녁떄쯤 같이 하자고 또 조르길래.. honey~~~~~~~ 하면서 말문을 틀려고 하니.....갑자기.. " mommy. Try put the puzzle all together after eating our lunch~~" 하는 겁니다..비록..저녁 식사시간에 런치 라는 미스가 있었지만. 그래도 워낙에 간만에 들어본 영어라.. 게다가.. after 문장은...요 근래 의식적으로...무진장 써줬더니. 이리 써먹는군요.... 그 한 문장에 이 고슴도치 엄마 뻑 넘어가서.. 얼른 밥 먹고....퍼즐 두 판이나 해줬습니다.. 아이가 5세가 된다는건.... 어쩌면..영어와는 조금 멀어질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아이의 한국말 수준은...의사소통을 뛰어 넘어.. 자기의 생각을...아주 여러가지 상황들과 복합적으로 섞어서.. 표현하는 지라.....제 영어 실력으론 도저히 따라 잡을 수 없고. 더우기...한국적인 맛이 착착 감기는 표현들은 굳이 영어로 표현해줄 필요가 없는지라...당연히 거치는 과정이겠지만... 저러다 아이가...영어 다 잊어버리는 거 아닌가 했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가뭄에 콩 나듯...기쁨을 주네요... 음...약발 받아서...더 잘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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