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간만에 외출이라고 통재불능인 둘째는 언니네에 떼어놓고 절규하는 불쌍한 둘째를 뒤로 한채로 큰아이와 함께 룰루랄라(?) 소풍가기 좋은날씨를 만끽하면서 11시쯤에 도착했습니다. 히플러님과 직원들 이벤트 진행자들이 그래도 이때만은 여유 있어보였습니다. 저희가 도울수 있는 일이라고는 회원님들의 교재교구 배치하는 일이었습니다. 배치하면서 탁자가 너무 부족해서 작품을 따닥따닥 붙이게 되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공간은 더 있었는데 말이죠. 아니면 저희가 벽에 붙이는거라도 배치를 앞뒤로 할게 아니라 유리 난간에 붙이지말고벽에만 붙였어도 동선을 길게 늘어뜨렸어도 자리가 좀 여유가 있지 않았나 하는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나중에 구경할때 작품이 붙어있으니 한사람이 하나씩 붙들고 보려니 당연히 사람들도 빽빽히 서서 구경하더군요. 교재교구 작품 배치하고 나니깐 ....히~ 김밥을 주길래 열심히 먹었습니다. 히플러님, anne님, 홍보팀장님 직원들은 드시는걸 못봤구요. 저희만 열심히 먹었더랬습니다. 2시 30분쯤 되니깐 실감나게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미리 티켓을 받아놔야 하는데 길게 늘어선 줄을 서서 티켓을 받아들고 들어갔습니다. 먼저 개와 고양이 공연을 봤습니다. 대바구니로 이용한 얼굴이 참 재미났습니다. 용궁의 용왕님이 분장이 참 재밌더군요. 저희 아이는 사람들이 오기전에 열심히 바닥청소를 좀 했었죠. 좀 유난히 광이 나지 않던가요?ㅋㅋㅋ 엎드려서 누워서 바닥좀 닦더니 피곤하셨는지 열심히 자더군요. 중반부터 눈을 뜨려고 무지 노력은 하더니만 그 눈꺼풀을 누가 이겨내겠습니까?ㅋㅋㅋ 공연을 보고서 30-40분 정도의 시간동안 밤까기와 염색체험을 하는데 2가지를 다하기에는 좀 짧은듯 했습니다. 저희는 밤만 좀 깟지만 티켓을 떼어서 주고 밤까기를 해야한다는데 첨에만 표를 받는듯 하더니만 나중에 보니 표를 받지도 않았고 장갑도 많이 모자라더군요. 해서 대충 까기는 했습니다. 염색체험하는 자리가 화장실에 가까운 위치에 있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염색체험 하시는분들 손을 닦기 위해서 열심히 화장실을 왔다갔다 하시던데 밤까기 행사하는곳이 화장실이 가까워서 그곳을 지나쳐 다녔으니 그래서 더 번잡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5시쯤에 다시 행사장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제가 하는것도 아닌데 왜이리 떨리고 기대가 된단말입니까? 그러니 참가자는 더했겠죠? 1번 가은이, 가은아빠 비됴는 너무 짧아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볼만하면 다음으로 story로 넘어가고, song으로 넘어가고 그래도 가은아빠의 목소리만은 생생했습니다. 여기서 다시 볼수 있다니 다행이구요. 2번 재원맘 이은주님은 멀리 대구에서 올라오셨어요. 그 열정과 관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실은 앞부분에서는 그냥 책읽는 듯이 보여 실망하려 할쯤에 대사 부분이 나오자 목소리의 변화와 실감나는 연기가 아주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발음도 정말 무지하게 좋더군요. 상도 받으셨죠? 축하합니다. 3번 Jessie류영지 어린이의 The lion in LOve 스토리텔링도 재미났습니다. 딸은 역시 재롱둥이에 귀염둥이라 부러울 따름입니다. 스토리텔링 끝나고 사탕 던진 아이 맞죠?ㅋㅋㅋ 전 귀여워서 어찌나 웃었는지...그 짧은 팔로 멀리 던지려고 애쓰는걸 보니 정말로 예쁘더군요. 4번 누리, 대웅, 태영 어린이들은 홍수정님의 제자라고 했던가요? 남자 아이들이라 그런지 아주 씩씩하고 듬직했습니다. 5번 임재희 가족의 Love you forever스토리텔링을 보면서 저는 항상 이책을 어찌 외우나 했는데... 헉~ 재희는 다 외웠더군요. 중간에 성장과정 몇군데가 빠지긴 했지만.... 엄마 아빠의 참여와 동생의 우는 연기까지 돋보였지만 참 죄송한 말씀이지만 엄마아빠를 합쳐도 재희를 따라오지는 못할것 같군요.ㅋㅋ 언제봐도 예쁜 아이입니다. 부러워요~ 재희어머니~ 6번 김경숙님의 The story of the little mole 스토리텔링은 정말 아쉬웠습니다. 책 순서가 엉망으로 나오는 바람에 당황 하셨을텐데도 역시나 다 외워서 그런지 차분히 잘 해내셔서 박수를 보냅니다. 똥을 연상할 만한 것(콩이나 찰흙같은) 들을 준비했더라면 좋았을것을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좀 남기는 했지만요. 8번 렉스 남궁명화님의 영화마술은 넋을 잃고 봤습니다. 아무리 눈을 비벼봐도 눈속임이란곤 암것도 안보이더군요. 의상 멋지던데....난 언제 한번 입어보나 하는 엉뚱한 생각도 하면서...ㅋㅋㅋ 9번 모예림의 어린이는 나중에 심사할때 잠깐 노래할사람 했더니 나와서 얼굴에 꽃받침하며 올라오는걸 보셨나요? 무대 체질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였습니다. 10번 Three little pigs 스토리텔링할때 저는 젤로 많이 웃었습니다. 늑대 연기하는 아이가 엄마가 앞을 보래는대도 연신 등을 보이고 연기를 하고 갑자기 관중에 있는 동생을 발견하더니 '**야 아빠는 어디갔어?' 정말 아이답지 않습니까? 연기도중에...ㅋㅋ 그러면서 소품을 집어들고 '야 이것봐'하더니 멈출줄 모르는 웃음에 엄마도 같이웃고 나래이터 하시는 엄마는 당황하고... 아래 이경우 교수님이 말씀하셨듯이 스트레스 받지않고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나오는 자연스런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많이 웃었다고 표현해서 죄송하지만 정말 귀여웠고 재밌게 잘봤습니다. 아이다운 모습이 정말로 실수도 실수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11번 정은정, 강민중, 고건 어린이들의 의상이 돋보였습니다. 치어리더 의상을 입고서 노래하는 모습이 정말 예뻣답니다. 13번 동그람 파랑a반은 말해 무엇합니까? 열성 엄마들이 만들어낸 의상과 연기와 노래의 조화... 사비나님의 국자들고 오바하는 연기와 엄마와 함께 서서 마지막까지 노래하고 있던 아이의 목소리도 귀에 쟁쟁하네요. 수상하신거 축하드려요. 저 상품 구경좀 시켜줘요. 아니면 거기에 딸려있는 카다로그라도 좀 보내줘요. 플리즈~~~ 14번조유민 어린이의 The most wonderful one스토리텔링도 재미났습니다. 음....7세니깐 우리 아이 4살이니깐 .....우리도 희망을 가지고 살자로 마음을 굳히며 봤습니다.^^ 15번 종현맘 문혜원님은 It looket like spilt 스토리텔링을 보며 지난번 박람회때처럼 물병에 직접 물감이 섞이는걸 연출했듯이 이번에도 흉내만이 아닌 직접 보여줄 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17번 박승빈 어린이는 spider를 했었죠. 주로 아이들이 동물에 관심을 많이 갖잖아요. 어케하면 곤충에도 관심을 갖고 좋아하게 되는지요. 승빈이의 spider도 멋있었습니다. 18번 호맘&아들이 하신 브레멘 음악대 스토리텔링은 모자간의 화합이 두드러졌죠? 제게도 그런날이 올까요? ㅎㅎㅎ 부럽습니다. 19번 fire님의 제자 뮤지컬동화팀의 King bidgood's in the bathtub 연극은 역시 마지막에 나오는 이유가 있더군요. 스타는 마지막에 서잖아요. 음악이 나오지 않자 배나온 왕이 겸연쩍게 마냥 기다리더니 나오다 짤리고 안나오고 그러자 자기들끼리 알아서 노래하며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좀 크니깐 이렇게 대처할 수 있는 임기응변까지 발휘하고 왕의 배나온 분장을 한 여자 아이는 너무 웃기면서도 귀여웠습니다. 책에서 나오지 않은 대사를 적절하게 넣었던 연출도 돋보였습니다. 화려한 의상들이 압권이었죠?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자를 선별하는 동안에는 잠깐 리앤지님과 율동하며 노래도 했습니다. 이렇게 컨테스트 하는 과정에서 중간에 많이 나가신 분들도 많았고 결국에 최종적으로 남은건 수상발표를 기다리는 관계자들만(? 그 외에도 좀 있긴 했지만) 남아서 끝까지 자리 지키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어차피 돌아가신분들은 다른 일정이 없으셨을텐데...(사정이 있는분들도 있겠지만) 수상발표를 나중에 담날이라도 여유있게 했으면 했는데 혹시 제가 모르는 다른 무슨 이유가 있어서 그랬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전체적으로 너무 촉박했었던거 같습니다. 회원님들에게 많은걸 보여주고 드리고는 싶은데 정해진 시간은 짧고.... 즐거워하며 돌아가시는 사비나님과 시온맘님의 환한 얼굴을 보니 혹시 상을 못받으신분들도 좀 아쉬웠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모든걸 뒤로한채 히플러님 홍보팀장님 손수 빗자루까지 들고 청소를 하고서야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최대한 기억력을 되살려 길게 후기를 써봤습니다. 행여나 속 사정도 모르고 썼을지도 모르는 좀 거시기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있을 맘스쿨과 쑥쑥이 하는 행사가 좋게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램과 관심으로 썼으니 그런 부분이 있더라도 깊은 양해 바랍니다. 주회하신 천선아 사장님, 좋은자리 마련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따뜻하고 좋으신 분이셨습니다. 히플러님, 오늘부턴 발뻗고 주무셔여. 몸이 열개라도 모자랐을텐데....고생 많으셨습니다. anne님, 여전히 소녀같으신 모습으로 동분서주 고생 하시는데 왜 유독 anne님은 피곤해보이지 않는지요? 젊음의 비결을 저에게 좀....^^* 홍보팀장님 송지희씨, 고생 많으셨습니다. 조대리님 이하 쑥쑥직원분들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자리 행사 마련해주셔서 저희에게는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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