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달전「아빠의 변화」라는 제목으로 쑥쑥에 글을 올렸던 한규아빠입니다. 매일 쑥쑥을 방문해서 아이들 때문에, 고생하시는 많은 어머니들의 사연을 읽으면서 용기를 얻습니다.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정보의 공유」가 이루어져 좋은 면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경쟁 가속화」가 되어 “우리아이가 혹시 너무 뒤처지는 것은 아닌가?하는 걱정이 생기게 하는 것 같아요. 끊임없이 자녀 관련 책을 읽으면서 자신을 되돌아 보지 않는다면, 조급해지거나, 아이와 부모 모두가 스테레스를 받기 쉽상인 것 같아요. 많은 어머니들이 쑥쑥에 처음 들어왔을 때 “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나는 아이를 위해 무엇을 했을까?”, “다른 아이들은 이렇게 영어를 잘하는데, 우리아이는 너무 늦은게 아닐까?” 하는 것을 느끼는 것 같아요. 저도 처음 쑥쑥을 대했을 때, 다른 어머니들처럼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나, 저는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화목한 가정」, 「서로 사랑하는 가족」,「밝고 자신감 있게 자라는 아이」가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우리가족은 「함께 공부하는 가족」이 되기로 결심했어요. 「일등은 아니지만, 책을 많이 읽어, 사고력이 풍부한 아이」, 「아주 뛰어나지는 않지만, 자신감이 있는 아이」, 「가족의 소중함을 아는 아이」, 「다른 사람을 항상 먼저 배려하는 아이」..... 이런 아이로 키우기로 말이예요. 부모의 욕심이 앞서다 보니, 아이들에게 영어나 공부를 가르칠 때마다, 엄마, 아빠가 늘 먼저 지치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목소리가 커지고, 급기야 아이에게 화를 내게 되고요. 그렇게 되면, 공부할 때마다 화내는 엄마와 공부가 싫어지고, 아이들은 점차 수동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는데 말이예요. 지난 1년간 저의 처는 아이에게 공부를 가르칠 때마다, 화를 내곤 했습니다. 그래서 초기엔 저랑 많이 말싸움을 하곤 했습니다. 저의 처는 아이가 잘 따라오지 못하면 참을 수가 없나봐요. 저도 아내가 아이를 위해서 그러는 것은 알지만, 아이의 마음에 상처가 쌓이면 어떻게 할까? 하는 걱정이 많이 들곤 했습니다. “힘들겠지만 아이에게 화내지 말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면, 저의 처는 “그럼 당신이 하세요”하고 방안으로 들어가 버리곤 했어요. 그러던 저의 처는 제가 읽은 자녀관련 도서를 많이 읽으면서, 몰라 보게 변했어요. 지금은 아이들과 공부할 때 거의 화내지 않습니다. 평일에는 저의 처가 아이들과 공부하고 휴일에는 제가 아이들과 공부합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종이 한장에 「본인이 해야 할 공부」와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써오게 합니다. 끝마친 공부는 스스로 지우게 합니다. 그 후 본인들이 하고 싶은 것(예: 인라인스케이트, 축구, 상어놀이 등)을 같이 합니다. 아이들 스스로 정해서 하는 공부는 힘들지 않은 가봐요. 그리고 저나 아이나 피곤할 땐, 가능한 한 책을 읽거나, 공부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피곤하면, 마인드콘트롤이 잘 안되어, 화가 많이 나더라고요. 또, “아빠는 우리들을 너무 잘 이해해 주시고, 우리를 즐겁해 해주시는 분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하기 위해 많이 노력합니다. 일찍 집에 들어가는 날은 꼭 먹을 것을 사서 퇴근하고, 공부가 끝나면, 아이들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아이들이 좋아하는「상어놀이」를 해 줍니다. 저는 요즘 출퇴근길에 지하철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부평역에서 신길역까지 40분간은 「쑥쑥의 생활영어 Q&A」,「영어 기본으로 돌아가자」,「하이 맘」등을 공부하고, 신길역에서 공덕역까지 12분간은 중국어공부를 합니다. 본점에서 근무하는 저는 늦게 퇴근할 날이 많아서 주중엔 1회정도밖에 아이들과 공부하지 못합니다. 어떤 때에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좀 더 많으면 좋을텐데”하고 생각이 듭니다. 늘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한규가 아빠와 영어공부한지 1달되었습니다. 주로 주말을 이용해서 공부했습니다. 한규는 지금 ①「Rain」, ②「How Many」, ③「Is It Alive?」, ④「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⑤「Five Little Momkey Jumping On The Bed」를 혼자 외웁니다. 지난주엔 영어책을 사러가자고 막 조르더라고요. 처음이라서 그런지 영어가 재미있나 봐요. 저의 부부는 아이들이 잘 때, 「Good Night Moon」이나 「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를 들려주곤 합니다. 그리고 「Love You Forever」에 나오는 노래를 직접 불러주기도 합니다. 한규는 이 노래가 너무 좋은가 봐요. 어제는 노래를 부를 때 앞뒤로 흔들어 달라고 하더군요. 어렸을 때부터 들려주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잠들기전, 한규가 “We are not scared”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들의 기억력은 무한하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We are Going on a Bear Hunt」에 나오는 문장이 생각났던 모양입니다. 며칠 전 퇴근해서 아이들에게 영어책을 읽어주고, 아이들과 놀고 나서 힘들어 하는 저에게, 한규엄마가 “자신이 좋아서 한 일, 아니예요?라고 말하더군요. 아무말 하지 않았지만, 힘이 쭉 빠지더라구요. 그런데 어제는 한규엄마가 한규에게 영어책을 읽어주더군요. 그래서 저는 힘들지? 하고 말해 주었습니다. 사실 그 순간 아내가 많이 예뻐보였습니다. 영어회화는 주로 「My First Word Book」을 보고 많이 합니다. 영어로 대화할 때마나, 실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전신을 감싸곤 합니다. 앞으로 각종 자료를 참고로 하여 아이들과의 쓰는 영어표현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저 자신만의 책을 한번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어제는 가은이 아빠와 송이할머니 육아일기를 전부 읽어보고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정말 대단한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제 저는 집에 가서 아이들에게 “아빠는 이제부터 영어로만 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몇 분 영어로 이야기하니, 제가 더 답답해지더라구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10년간은 계속 노력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에디슨 같은 노력으로..... 성서의 랍비들은 10분을 가르치려면 최소한 1시간은 공부해야 한다고 합니다. 누군가를 가르치려면 10배의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이겠지요. 지금부터, 저부터, 최선을 다해 열심히 공부하는 아빠가 되겠습니다. 한규는 「메이지」, 「도라도라」, 「고고의 모험」 등의 비디오를 일주일에 한번 정도 봅니다. 하지만 책을 읽어주고, 함께 공부하는 방법이 아이에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많은 책을 사서 직접 많이 읽어 줄 계획입니다. 토요일엔 한주, 한규와 함께 중국어학원에 가서 3시간정도 중국어공부를 합니다. 이제 2달이 되어갑니다.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중국어 배우 것이 재미있는 모양입니다. 공부한다기 보다 학원에서 가서 함께 논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중국어를 전혀 못하거든요. 아이들이 혹시 힘들어 할까봐, 끝나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거나 아이들과 함께 찜질방에 가곤 합니다. 저희 가족은 식사하기 전에 돌아가면서 서로를 칭찬하기를 꼭 합니다. 아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하기 위한 것입니다. 며칠 전에 한주가 지금 많이 아파서 병원에 있는 이모에게 쓴 편지를 보고 저희 부부는 많이 울었습니다. “이모 많이 아프지 마세요, 이모가 아프면 엄마가 울어요. 가족이 아프면 않되잖아요.....” 매일 쑥쑥싸이트에 올린 여러 어머니들의 사연을 보면서 주어진 상황은 다르지만, 좋은 엄마 아빠가 되려고 노력하는 분이 많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어렵다고 포기할 순 없겠죠. 하지만, 아이가 그 무엇보다 소중함을, 순간순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부모가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면 볼수록, 아이는 정서적으로 잘 성장하는 것 같아요. 첨부한 「도서목록」은 제가 한주(9살), 한규(6살)에게 책을 사줄 목적으로 2003. 9월 정리한 것입니다. 도서목록 선정방식은 「교보문고의 베스트셀러 목록」,「인터넷 사이트 조회」, 「어린이도서연구회」,「제가 읽은 각종 자녀교육 도서」 등을 기초로 작성한 것입니다. 영어도서목록은 「쑥쑥 인터넷 사이트」,「ABC밖에 모르는 엄마가 현수를 영어천재로 키운 이야기」,「영어 잘하는 아이 이런 엄마 곁에서 자란다」,「3STEP 초등영어」,「영어비디오로 쑥쑥 크는 자신만만 유아영어」,「각종 인터넷 사이트」,「교보문고」등을 기초로 작성한 것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매일 늦게 퇴근하다보니 아이들과 이야기할 시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제가 늦게 퇴근하면 아이들의「알림장」에 편지를 써줍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답장을 쓰곤합니다. 그 답장을 읽다보면 아이들의 영혼이 참으로 맑고 순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아이들을 통해서 많이 배웁니다. 아이들은 아빠가 써주는 편지를 반복해서 읽어보고, 많이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의 편지는 제가 늦게 퇴근해서 사워를 한 후, 알림장 쓴 편지의 일부입니다.보통 간단하게 열줄정도 분량으로 씁니다. 점점 대화가 없어지는 요즘, 가족끼리 서로 편지하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아요. 함께 공부하는 가족, 그것이 저의 작은 바램이었습니다. 함께 공부하면 아이가 조금은 덜 힘들 겠죠. 겸허한 마음으로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아래의 편지는 제가 알림장에 한주에게 쓴 편지의 일부입니다. 안녕, 한주! 오늘 학교는 잘 갔다 왔니? 너에게 편지를 막상 쓰려하니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구나. 한주야! 엄마, 아빠는 한주가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잘 자라서 너무 고맙고 기쁘단다. 한주가 태어났을 때 엄마, 아빠는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기뻤단다. 만약 누가 엄마, 아빠에게 세상의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입니까? 라고 묻는다면 엄마, 아빠는 “한주입니다” 라고 말할꺼야. 엄마, 아빠는 한주, 한규와 함께 놀고, 공부하고, 여행하는 것을 가장 큰 기쁨으로 생각한단다. 한주가 엄마, 아빠, 한규와 함께 태국, 홍콩, 싱가포르, 캄보디아를 여행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것을 보면서 엄마, 아빠는 큰 보람을 느꼈단다. 엄마, 아빠는 한주가 점점 잘 해가는 모습을 볼 땐 조금도 힘들다는 생각이 않든단다. 한주야! 키가 아주 작았던 나폴레옹도 항상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서 프랑스의 훌륭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너도 잘 알고 있지? 한주는 「행복한 TV동화」에서 처럼 엄마, 아빠, 한규에게 잘 해주려 노력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우리가족을 많이 사랑해줘서 너무 감사해. 하지만 한주가 ①스스로 공부하는 않을 때 ②매일 책을 읽지 않을 때 ③엄마ㆍ아빠가 불러도 즉시 대답하는 않을 때 ④동생 때릴 때, 엄마 아빠는 많이 속상하단다. 한주야! 엄마, 아빠는 한주를 항상 사랑한단다. 한주는 우리가족이 행복해지려면 무엇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엄마, 아빠는 「서로 약속을 지키고,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단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노예를 해방시킨 아브라함 링컨, 영국으로부터 인도를 독립시킨 마하트마 간디 등 위인들은 어려서부터 약속을 소중히 하고, 조국을 사랑한 사람들이야. 이 사람들이 만약 어려서부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마음속에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 성장했다면 어떻게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었겠니? 한주는 어려움에 처해도 포기하지 않는 니모처럼, 용기있는 아이로 자라서 엄마 아빠는 한주가 너무 자랑스러워. 한주야 엄마, 아빠는 항상 너에게 잘 해주고 싶단다. 이번 여름방학때 한주와 함께 어디로 여행을 갔으면 좋겠니?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홈페이지에 올릴꺼야. 그리고 이번 여름방학에 한주에게 디지털 가메라로 사진찍는 법을 가르쳐 줄께. 한주야! 조금 있으면 방학이지? 한주는 좋겠다. 한주야! 지금처럼 늘 건강하고 해맑은 모습으로 자라길 기도할께. 6. 30일 한주를 사랑하는 엄마, 아빠가 제가 쓴 글에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못하는 표현이 있다면,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 푸름이 아빠처럼, 현수엄마처럼, 리틀 아인쉬타인 쇼의 엄마처럼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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