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을 알게된지 어언 3개월되었습니다. 17개월부터 조금씩 생활영어를 해주고 있습니다. 요즘의 우리아이 도라를 아주 좋아해서 녹화해서 보여주고 있는데 도라의 스토리를 거의 알더군요.. 딴짓을 하다가다 장면, 장면, 아는척을 다 하더라구요. 우리말은 다 알아 듣는것 같고 영어는 주로 쓰는 생활영어 표현은 알아 듣고 요즘들어 한 두 마디씩 합니다. 도라에서 나오는 backpack, map, moon, eye, mouth(마웁이라고 함), car, chou chou, 등등 제 생각에 영어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모국어가 제일 중요한게 아니가 싶어 우리 동화책을 훨씬 많이 읽어주고 있습니다. 앉아서 제법 책 한장 한장 손가락을 짚어가면 웅얼거리는 아이를 보면서 뿌듯한 맘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걱정거리가 생겼어요. 책을 보면서 동물소리도 다 잘하면서 제가 물어보면 답을 안합니다. 알면서도 물어보는 말에 답을 안합니다. 의사소통, 커뮤니케이션이 안된다고 할까요? 이것 걱정을 해야 되는 문제인가요?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나아질까요? 우리 아이가 늦되는 아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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