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맘 어찌모르리오... 나름대로는 어설프나마 준비해서 놀아줄라치면 늘 딴전이니 어쩌겠어요. 능숙하게 대처하지못하는 내 짧은 영어실력에 좌절하고 엄마맘 몰라주고 따라주지 않는 무심한 아이들에게 또한번 좌절하고... 님 말씀처럼 우리가 정해놓은 계획과 목표대로 아일 일방적으로 끌고가려는 엄마의 이기심이 문제겠지요? 어제 웹서핑중에 재미난 핑거플레이가 있길래 프린트해서 몇번을 연습한후 "얘들아 엄마랑 재미있는 손 놀이하자"하며 두 아일(7세,29개월) 앉혀 놓았답니다. 첨엔 두 눈을 초롱초롱 흥미를 보이던 아이들이 나의 계속되는 버벅거림에 금새 등을 돌립니다. 큰애는 포기하고 둘째와 그나마 놀고있는데 옆에 있던 큰녀석 날 툭툭치며 "엄마, 밥이나 주세요. 배 고파요." 허~걱! 일어나 저녁 준비하면서도 나의 작은 욕심과 아이들의 무심함 속에서 내내 씁쓸했답니다. 그래 잘먹고 건강하면 최고지...라고 애써 위로하며 나의 어설픈 노력은 계속되겠지요.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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