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6개월 된 딸아이를 둔 맘입니다. 요즘 딸아이 영어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다가 여기에서 가은아빠를 알게 되었어요. 제 고민에 도움을 주실 수 있을거라 믿어 염치불구하고 상담하려구요. 저희 아이는 31개월 때 미국에 가서 10개월 동안 미국 유치원을 다녔습니다. 공부를 많이 시키는 유치원은 아니구요. 운동장에서 죽어라 놀리는 그런 유치원이었거든요.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영어가 빨리 늘지 않더군요. 그런데 가장 친하게 지내던 남친이 말이 트이기 시작하면서(걔가 좀 늦된 아이라 말이 좀 늦게 터졌지요) 우리 아이도 빨리 늘더군요. 그래서 제법 많은 말을 영어로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 귀국과 동시에 딸아이는 영어를 잊어버리기 시작하더군요. 마치 작정한 아이처럼요. 처음에는 영어로 물으면 그래도 영어로 대답하더니만, 좀 지나자 영어로 물어도 한국말로 답하는 겁니다. 자기는 한국에 왓으니까 한국말을 해야 한다나요. 아쉬운 마음에 저는 YBM홈스쿨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룹으로 수업하는 것이 말할 기회가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아이가 영어를 조금 하다보니 6,7살 아이들과 같은 그룹에 형성되어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요. 지금 우리 아이는요. Go Go Giggles랑 도라도라를 많이 좋아하구요. 밤마다 영어동화책(미국에서 사온)를 한권씩 읽어요. 다른 테입이랑 비디오는 보려고 하질 않네요. 처음에는 미국에서 보던 비디오도 좀 보더니만 지금은 영어 비디오는 안보고 싶대요. 도라 CD게임을 하는 걸 보면 듣는 것은 아직 좀 되는 것 같은데, 통 말을 않하거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릴게요. 저 요즘 반성 많이 하고 있습니다. 노력 부족 엄마인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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