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샵에 가보니 barney비디오를 55% 할인해서 판매하네요. 9900원에요 22000원에 구입한 게 갑자기 배가 아프네요. 매번 그렇지만 욕심나는 교재가 참 끝도 없네요. 아이들에게 해 주어야 할 일도 그렇구요. 책장에 가득한 책들을 보면서 이제 그만 사자 라고 다짐을 하곤 하지만 왜이리 좋은 책들이 많은지요. 매번 그 결심이 아이스크림 녹듯이 녹아 버리네요. 아이들 방이 아닌 안방에 커다랗게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책장이 저와 아이들의 첫번째 보물입니다. 태어나서 부터 지금까지 옥석을 가리듯 골라서 하나 둘씩 모인 책이 이제 2천권 가까이 되네요. 매일 밤 그 책을 서로 읽어주며 잠자리에 드는게 저희 가족의 가장 행복한 시간입니다. 덕분에 지금은 7살 큰아이의 영어동화 읽는 소리를 들으며 잠이드는 행복한 엄마이기도 합니다. 물론 대부분은 제가 읽어주지만요. 그렇게 책이 많은데도 새로 태어난 사촌동생에게 선물로 줄 책을 선뜻 뽑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니 욕심꾸러기라는 생각보다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남자 아이들이어서 온갖 물건을 망가뜨리는데 익숙하지만 책만은 소중하게 다루거든요. 그렇게 어려서 부터 보아온 손때 묻은 책을 준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까운 모양이예요. 더구나 평소에 엄청난 말썽꾸러기들이라 그런 의외의 모습은 절 행복하게 합니다. 책이 많아서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올해부터 독서일기를 쓰고 있어요. 그날그날 읽은 책들을 기록하는데 아직 체계가 잡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일단 기록을 해두니까 마음이 편하네요. barney비디오 이야기가 이상하게 다른 쪽으로 빠졌네요. 모두 행복하세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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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쉬 플러스에서 팔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