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보기에 간이 너무나 큰 엄마입니다.
저희 집에는 1,2,5,6 네명의 초등학생이 있는데 우리 아이들 중 학원을 다니는 아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앗...큰아이가 학교에서 방과후 컴퓨터 자격증때문에 일주일에 두번하고 둘째. 셋째 사내녀석들은 일주일에 한번 방과후 로봇제작...하는군....아무것도 안다니는건 아니죠 ^^
하여간 흔히 말하는 영어, 수학, 학원도 안보내면서 2학년 5학년 아이를 특목고에 보내 볼까...라는 태평한 생각까지 하고 있으니..
왜 2학년 5학년 사내아이들만??? 이냐구요
모든 애들이 다 같지는 않으니까요.. 무작정 욕심을 부리기는 또 그렇잖아요..
음...또 딴데로 세는군..
저희 아이들은 6시반에 일어나서 줄넘기하고 아침에 책 읽고 여유롭게 등교를 합니다.
하교후엔 매일 수학 1시간(시험기간엔 수학 안합니다..ㅜ.ㅜ안하는게 아니라 셤공부하느라 시간이 엄떠여..) 쭈욱 앉아서 다 같이 합니다.
이미 2학기를 끝난 아이도 있습니다.
매일 영어 한두시간(나이와 책의 분량에 따라) 듣고 따라읽기를 하고
한자도 1학년 딸아이는 하루에 4자(7급하는중입니다), 다른아이들은 지들끼리 한자카드 놓고 놉니다.-물론 일이주에 한번 골든벨과 자체 시험문제 내서 확인합니다.
저녁 먹은후 정확히는 8시부터는 가족독서시간(ㅜ.ㅜ 막내는 이시간에 거의 잠들어버려서...가족일부 독서시간이 되곤합니다..) 물론 그 전에도 짜투리 시간 이용해서 책을 많이 읽습니다..
아... 이런 우리 아이들 놀 시간도 없냐구요?
매일 놀이터에서 흙 묻히고 소리내서 노는건 저희 아이들뿐입니다.
하루에 한시간이상 토요일은 하루 죙일 놉니다.
비오는날엔 비 맞고 놀게 합니다.(처음엔 안하겠다던 애덜 한번 내몰았더니 비만 오면 좋아라합니다..근디 이젠 지가 빨래하기 힘드러유...)
이렇게 다 하고 9시에 잠이 듭니다..
큰 애들 잠자는 시간좀 늦춰보자고 하는데 이것덜이 당췌.. 9시까지 버텨주는것만으로도 황송할정도로 잠이 많아서..ㅜ.ㅜ
학원 안보내고 매일 뛰어놀게 하면서 나름 소신있게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여기 쑥쑥맘님들 바라보며 흔들리지 않으려 하지만 어쩌다 티비나 신문에서 사교육에 대해 떠들고나면 마음이 싱숭생숭 해집니다.(일요일날 티비보고 또 이케 살랑살랑 갈대가 바람을 타네요)
아고.... 어차피 보내봤자 마음에 쏘`~~~옥 들지도 않을 걸 알면서도 불안해집니다.
안불안하다고 응원 좀 해주삼....으쌰으쌰...
에잇...불안한 마음 가라앉히러^^ 서점에 책보러 갑니다..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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