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영어 회화책은 엄마들이 말하는 부분만 나오잖아요. 대답없이요... 그렇게만 회화를 꾸준히 해줘도 아이가 대답이 그러니까 회화가 될까요? 아님 듣기만 될까요? 요즘 고민이에요.. 그래도 나라도 해야지 이거라도 해야지 하는 맘으로 하고 있는데^^ 가은아빠님은 첨에 영어를 접해줬을 때 혼자 말씀하시면서 아이에게 대답도 알려주셨나요? 넘 궁금합니다. 아직 태민이가 반응이 나오지 않는 나이라.^^ 지금처럼 책읽어주고 동요 불러주고 상황별로 회화 조금씩 해주고... 그래도 회화가 될까요? 아님 그저 첨에 제가 바랬던것처럼 영어와 친숙해져 있을 뿐일까요? ^^ 정말 궁금해서요..대답을 알려주지 않아도 나중에 서로 대화가 될까 싶어서요. 전에 이런 이야기 나왔던거 같긴 한데 제가 그때는 이것해 준것도 어디야 하면서 건성으로 본거 같아요. 바쁘시더라도 부탁드릴께요.^^ 가은아빠님의 글입니다. > Daddy !! PooPoo lives in my tummy ~~ > ( 아빠 !! 내 배속에 똥이 살아~~) > > 새로 나온 영어 동화책 제목이냐구요..? 아닙니다... ^_^ > 어제 29개월의 가은이의 입에서 나온 말이네요...... > > 무슨이야기냐 하면... 이렇읍니다.... 어제 가은이가 Potty에 > 앉아 응가를 하고 있는데.... 내가 옆에서 같이 힘(?) 을 주며 > 도와 주고 있었죠....... 가은이가 변비가 있어.... 얼굴 벌겋게 > 힘을 주다가... 몇덩어리가 potty 속으로 떨어지더군요.... > 그러더니 하는 말이... 손가락으로 자기 배를 가르키더니... > > Daddy Look at my tummy~~ PooPoo lives in my tummy > ( 아빠 내 배 봐...) ( 내 배속에 똥이 살아...) > > 라고 말을 하는 것이었읍니다...... 너무나 말하는 것이 > 우스워..... 한참을 배를 잡고 웃었읍니다... ^_^ > > 나중에 도대체 그말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생각을 해 보았지만.. > 쉽게 떠오르지를 않더군요... Poopoo와 tummy는 가은이가 아는 > 단어이고.. Lives in은 We are going on a bear hunt 동화책을 > 읽어 줄때.. 곰이 굴속에 산다고 말해준 표현 인것 같긴 한데.... > 그것을 조합해서 자기 배속에 똥이 산다고 표현한걸 보면... > 아이들은 언어의 마술사임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 > 에이~~ 그냥 비슷하게 이야기 했겠지... 생각 하실지 모르겠지만... > 아닙니다... 위의 문장을 인칭 변화 하나 틀리지 않고 아주 정확하게 > 발음을 하더군요.... > > 요즘 가은이는 위와 같은 말들로 나를 아주 즐겁게 해줍니다.... > 얼마전 자기의 주머니에 동전을 많이 넣고는... 하는말이... > > Hush !! Be quite !! Coins are sleeping in my pocket now.... > (쉬~~ 조용히해~~ 동전들이 내 주머니에서 잠자고 있어...) > > 요즘 가은이는 말을 만들어 하는것에 재미를 들인것 같읍니다.... > 이젠 나보다도 자기가 더 많이 말을 하려고 하고.... 눈에 보이는 > 것이던 자기가 생각하는것을 표현하기를 즐겨 하는것 같읍니다... > 특히 자기 눈앞에 펼쳐진 상황을 말로 표현하는것을 많이 > 하는 편입니다... > > 예를 들어... 이틀전... 방안에서 가은이가 세발 자전거를 타다가 > 방바닥에 블럭들이 많이 떨어져 있어 더이상 앞으로 못가니 하는말이 > > "Many blocks are around here... I can't go anymore..." > ( 블럭들이 여기(방바닥) 많아서 더이상 갈수가 없어...). > > 이젠 가은이가 나에게 영어로 옛날 이야기를 해줄 날도 곧 오리라 > 기대해 봅니다. > > 가은아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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