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따듯해지는 인터뷰였습니다. 레모네이드를 무척 좋아하는 저의 집안입니다. 딸아이가 1학년을 마치고 방학을 맞이하면서 레모네이드를 판매한 적이 있었지요. 여름 방학이 워낙 길은지라 레모네이드 가두 판매를 시작했는데 한나절이 가도록 한잔도 못팔았습니다. 옆에서 보기가 너무 안스러워서 몰래 나가서 지나가던 차를 한대 세웠습니다. 상황설명을 해드리고, 1달러를 드리며 레모네이드 한잔 판매해주시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드디어 판매가 시작된 우리 딸아이는 상황도 모른채 어찌나 기뻐하던지 그 때 생각을 하면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레모네이드님의 다이어리는 맛있는 음식 같습니다. 초등고학년 방에 들어가보면 항상 상큼달콤한 레모네이드로 반겨주십니다. 레모네이드님, 좀 늦은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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