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저도 한번 말더듬는 말때문에 게시판에 글을 올렸었답니다. 우리말을 유창하게 하던 24개월부터 영어를 접해줬었는데 처음에 극심한 거부감을 보이다가 차차 적응하는듯 보였습니다. 그래서 안심을 했었더랬는데 저녁에 돌아온 채린이 아빠가 "아빠, 다녀오셨습니까?"라는 어려운말을 채린이에게 해보라고 시키는 와중에 딸아이가 말을 더듬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한 자 한 자를 다 더듬는데 눈앞이 깜깜하더군요. 그때 부터 모든 말을 더듬었었습니다. 우리말을 잘하던 아이, 갑자기 시작된 다른 나라의 언어, 우리말을 잘해야 한다는 강박감.. 이런 모든것들이 아이에게 혼란을 가져다 준것 같습니다. 유네뜨님이 하시는 모임중에 그런 아이가 있었는데 무관심한척 하다보니 그런 현상이 없어졌다길래 저도 무관심한척 사태를 지켜봤습니다. 주변에선 영어때문이라고 하며 영어 쓰지말라고 하고.. 저도 영어가 여러 원인중에 하나라고 느끼고 있었기때문에 정말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때까정 드린 공이 있어 완전해 포기는 안했구요 그냥 전보다 영어 사용량을 조금 줄였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언제 그랬는지도 모르게 지금은 말을 더듬지 않더군요. 아이들의 머리는 흔히들 스펀지라고 합니다. 하지만 2중의 언어는 아마도 아이에게 큰 부담이 되는 것에는 틀림없습니다. 그 일을 겪고 나서 나는 우리아이를 영어 잘하는 아이가 아니라 영어를 좋아 하는 아이로 키워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조금더 여유를 가지시고 무관심한척 아이를 지켜보세요. 어찌 걱정이 안되겠습니까만은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아이를 좀더 많이 안아주고 더 표현 많이 하면 아이도 불안감에 큰 위로를 받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의 일 안같아서 아침에 주절 주절 글을 올립니다. 말더듬 고쳐졌다는 님의 글 기다리겠습니다. 장군맘님의 글입니다. > 요즘 몇일은 행복에 젖어서 살았답니다. > 장군이를 영어학원 보내기 시작한지 딱한달째.. > 어린이집에서 와서 2시부터 3시까지 딱 한시간만 하고 집에 오는데.. > 참 좋아하고.. > 또....영어가 트이는것 같더라구요.. > 그런데 고민이 생겼어요. > 장군이가 처음 22개월때쯔음.. > 우리말을 못하는 말이 없을정도로 언어구사력이 뛰어났지만... > 제가 둘째장군하러 몸조리 하러 간사이... > 말을 더듬기 시작하더군요.... > 그때는 혹시 영어때문이 아닐까 싶어서... > 잠시 영어를 안해줭ㅆ습니다. > 이때문인지 저때문인지... > 한6개월 후부터는 더듬던것이 눈에 보이게 없어지더군요.. > "우리말 배우는 과정에 흔히 있을수 있는 일이구나..."라고 생각했지요. > 그러다..... > 요즈음....영어학원을 1달 다녔는데.. > 예전처럼 또 말을 더듬더군요..... > 어찌합니까.. > 장군이가 영어에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는듯한데.. > 고민입니다. > 우리 장군이는 딱 만3돌됐답니다. > 비슷한 경험을 하셨거나. > 주위에 이런경우를 보셨던 분들은 조언을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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