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드시죠 저도 오랜만에 들어와 얻어만 갈려고 하다가 님의 글을 읽고, 조금은 도움이될까하여 몇자 써 봅니다. 돌된 남자아기라면, 힘이 많이 듭니다. 엄마가 속 앓이도 많이 해야하구요. 지금 아기가 하는 행동이 정상이라 봅니다. 아직까진 잠 잘때 책을 읽어 준다는 것도 힘들 겁니다. 사실, 조용히 빨리 자 줬으면하는 엄마 심정이 앞서죠. 아직까지는 아기가 책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수 있게 방바닥 수준으로 책꽂이를 마련해 주시고 언제든지 아기가 책을 뽑아서 놀고, 집어던질 수 있게 해 주시고, 밟고 지나가든 깔고 않아 있든, 엄마가 너무 신경써서 치우지 마세요. 그리고, 아기가 책을 보고 있을때, 그 페이지의 아기 호기심거리를 흥미있게 아기가 제일 좋아하는 표현으로 읽어 주세요. 그리고 아기가 책을 치워 버리면, 신경써지 말고, 다른책으로 살짝 재밌는 부분을 넘겨 까르르 웃을수 있게 잠깐씩 읽어 주세요. 아기 비위 맞추기가 아주 힘듭니다. 나의 아기는 이때 책 안읽고, 아주 색깔있고 선이 분명한 전집을 사주었더니, 그기에 빠져, 앉을때 부터, 아주 학자 처럼, 책장을 딱딱 넘기며 그림을 감상합디다. 그리고, 엄마가 살짝 책을 읽어 줄려고 옆에 다가가면, 획- 책을 집어던지고는, 절대 책 안봅니다. 얼마나 걱정을 많이하고, 속이 상하고, 고민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책도 좋지만, 아이와 바깥 나들이를 하루에 잠깐씩이라도 하세요. 그럴때 아기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세요. 언젠가는 그것들이 책의 내용들과 연결되어서 아기가 책을 좋아하게 됩니다. 큰나무도 있고, 작은나무도 있고, 풀도 있고, 꽃색깔도 알려주고, 돌맹이도 손에 쥐어주고, 큰돌맹이, 작은돌맹이, 큰바위, 작은바위,.... 탈것에 태워서 밀어주며, 빨리가네, 늦게가네, 올라가네, 내려가네, 걸렸네, 넘어졌네............ 길건널때 신호등 이야기, 차종류이야기.... 이왕이면, 영어도 같이 해 주시면, 아기가 말문트일때, 다 나옵니다. 의심하시지 마시고, 일방통행으로 아기의 눈을 꼭 들여다 보며, 대화하세요. 영어 어렵지 않아요. 바깥의 사물들을 메모하시고, 움직이는 동사들을 메모하시어, 엄마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보이는것은 모두 영어로 말해 주세요. 우리녀석은 아직도 영어로 비교하는걸 아주 좋아합니다. 제가 그 시기때 많이 말을 했거든요. 영어로, 이나무는 크네, 응 이나무는 쪼금네, 이돌은 크네 이돌은 쪼금네, 빨간꽃이 크네, 이 노란꽃은 쪼끔네, 저 새는 날아다니네, 이 개미는 기어 다니네. 저기좀봐, 빨간불이네 기다리자. 파란불이네 건너자........ 분명한 말로 아기의 눈을 보며, 엄마가 늘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들여 말을해 주세요. 우리녀석, 아직도 초록색을 go색이라고 합니다. 우리녀석 36개월인데, 아직도 비위맞춰 이야기해 주느라 너무너무 피곤합니다. 30개월때 말문이 트였는데, 우리말 영어 하루하루 다르게 정말 폭발적으로 늡니다. 말문트이기 전까지 엄마가 아기에게 얼마나 공을 들였나는 나중에 꼭 나타납니다. 참, 그 곳이 밤에 별과 달이 보이는 곳이라면, 밤에 자주 업고 나가시어, 별도 보여주고, 달도 보여주고, 어 저기도 있네, 어 여기도 있네..... 도움이 되셨으면... 하늘맘님의 글입니다. > 지금 돌된 아들을 둔 초보 엄마 입니다. > > 많은 육아서에 보면 책을 많이 읽어 주라고 하는데 우리 아들은 한글 동화책이든 영어 동화책이든 읽어 주려고 하면 자기가 뺏어가서 무조건 책장을 뭉텅뭉텅 넘기고 옆으로 치우거나 몇장 듣는듯 하다가 다른짓을 합니다. 그래서 어떨때는 > 아들이 듣건 말건 영어 동화테이프만 반복해서 들려줄때도 있는데 .. 제 사촌딸도 비슷하다고 합니다. 비슷한 개월수의 아기를 가진 엄마들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그리고 많은 영어를 접해주라고 하시는데요. 어차피 이나이의 아기들에게는 어려운 영어 쉬운 영어의 구분이 없으니 아리랑tv 나 어른들이 듣는 회화테이프같은것도 그냥 가끔씩 틀어놔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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