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님 다이어리 잘 읽었어요. 제가 얼마나 부러워하는지 아시죠? Young님이 말씀하신 '영어로 이해력은 좋은데, 말하기를 별로 안하는 아이들...'중의 하나가 민서랍니다. 이리저리 제 스스로 위안은 하지만, 그래도 영환이 얘기를 들으면 항상 '부럽다...'는 마음 크네요. 저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여전히 생활에서 영어로 말을 거는데... 민서는 여전히 우리말로 많이 묻고 답하네요. 전보다 영어표현이 늘기는 했지만요. 그리고 요즘은 우리말과 영어를 구분한답니다. 그전에는 영어가 뭔지, 한국말이 뭔지 몰랐는데.... "Mommy, 영어로는 'tong'이고, 한국말로는 '집게'야."라고 말하는 걸 보고 전 얼마나 놀랬었는지.... "Mommy, we can say..../you can say...." (자기가 알고 싶은 것이 있을때) 또는 "Mommy, Daddy said...."(아빠가 자기에게 한말을 제게 다시 영어로 반복하라고 할 때. 이러면 민서아빠는 은근히 섭섭해 하는 눈치랍니다.^^) 이렇게 영어로 말하도록 요구하곤 한답니다. 자기는 우리말로 더 많이 하면서....^^ 민서도 얼마전부터 Blue's Clues를 좋아한답니다. 요즘 비디오는 자주 보지 않지만(책을 더 많이 본답니다), 그래도 제가 꼭 옆에서 같이 보고 실생활에서의 활용을 유도해봐야 겠네요. 다음에 영환이 만나면 민서가 좋은 자극받아 영어로도 많이 말하게 되면 좋겠네요. 어제 민규와 민서 함께 정말 신나게 놀긴 놀았는데(전 둘이 노는 모습을 보고 있는게 참 흐뭇했답니다.).... 유창한 우.리.말.로 였답니다.^^ (참, Young님 궁금증 풀어드리기 위해서라도 후기 빨리 올려야하는데... 저 지금 거의 눈을 반쯤 감고 이 글 쓰고 있답니다.) Young님!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요, 다음에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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