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 # 1 Degas > 북클럽 게시판

채원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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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5 10:48

채원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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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5 10:52

제가 꼴찌네요..저희는 주말에 숙제를 하고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올리고 있어서 앞으로도 잦은 꼴찌를 할것 같아요~ 채원이는어휘의 양이 많지 않아서 요즘 그쪽에 많이 중점으 두며 공부하고있어요. 아이마다 다르긴하지만 앞뒤 문맥을 가지고 단어를 유추하는 능력이 많이 약한편인것 같아요.본인도 인정하고 요즘은 어휘책을 열심히 보긴하는데...국어도 다양한 어휘를 구사하는 편은 아니거든요. 책을 많이 읽는것하고는 또 틀린것같아요. 제가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기도 해요.
마지막 사진은...강릉은 눈이 정말 많이 왔어요. 저희집이 일층인데 베란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이들은 눈밭을 수영장에서 헤엄치듯이 다녀요. 동생동후가 거의 매일 눈밭을 굴러다니고 온몸이 젖어들어오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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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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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5 11:20

네 뉴스에서 들었어요 농사도 다 망치고 내린데다 복구하기전에 또내리고...그나마 채원네가 재앙을 입지 않아 다행입니다 아이들은 좋아하겠지요..
우리집도 거의 마감끝까지 가야 애가 손에 연필을 잡아요...잡은후로도 딴짓을 워낙 많이 해서..
미션에서 채원이는 드가가 시력을 잃은 에피소드를 인생의 고난으로 꼽앗군요..이런점을 극복했으니 지금 우리 아이들이 책으로도 만나고 그림도 유명하고 그러겠지요? 채원이 아주 잘햇습니다...Good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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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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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5 13:41

집 근처 풍경이 굉장히 멋있네요. 다른데 놀갈 필요도 없을 정도네요. 아이들이 참 행복해 할것 같아요.
드가가 시력을 점차 잃어가면서 많이 괴로웠을거예요. 그런데 그 시기 그림은 점점 더 밝아졌다고 하네요. 끝까지 노력한 화가가 정말 대단하지요. 채원이 열심히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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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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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5 15:28

저희집도 같은 고민입니다. 책은 정말 좋아하고 많이 읽는데 ... 잘 안되더라구요
열심히 꾸준히 하는 채원이 넘 예뻐요
정말 많이 왔다더군요 그래도 속초는 강릉보다 덜 온것 같아요
신랑이 속초에서 근무하는데 주말에 왔다가는 데 무지 걱정되더군요.
아이들은 엄청 행복해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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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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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5 16:50

강릉 눈 마니 온 거 듣고 채원맘님 생각했어요.
사진 멋 져요. 잘 지내시죠??
열심히 하면 조금씩 어휘는 늘거라고 저도 생각하고 있어요.^^

주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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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4 22:19

JennyApple

하이디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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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4 23:49

워낙 남다른 수준이라 비교 불가이구요..
잘 했다고 박수 짝짝짝....보냅니다.

sop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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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4 23:55

이번 기회에 저도 책을 찾아봤는데요. 드가가 코닥 카메라로 사진찍기에도 몰입했다네요. 혼자서 신기해 하며 봤어요. 그런 설명을 읽으며 그림을 보니,,, 잘 모르지만 재밌기도 했어요.
제니애플, 드가에 대해 설명을 아주 잘했네요. 특히 2번에서 자기 자신과 꿈을 믿었다는 부분이요. 가장 중요한 것이겠지요. 역시나 아주 잘했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글씨가 넘 예뻐지네요.^^ 정성들인 표가 팍~ 나요. 내용에다 글씨까지... 칭찬 많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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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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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5 01:53

하하 소피맘님 글씨 그게 좀 사연이 있지요..
울애는요 말로는 변화를 가져오기 힘든애라서요...쉽게 말하믄 내말을 잘 안듣습니다...강하게 말하믄 죽어라 안들어요.. 그래서 저는 없는시간쪼개서 1년에 몇차례 예를들면 이벤트 같은거 이거해줍니다,,,엄마표는 못해도 한두차례 요건해요..걍 순전히 내입장에서 이벤트같다는거지요 뭐..유치원때는 이벤트다 생각하고 액티비티를 1년에 한 두차례 해줬고 작년엔 여행갔고..이번엔 방학숙제겸 이벤트겸 지가 한 미션중에 골라서 책을 만들어줬어요,,표지에 제목을 내가 써줬는데 그게 말이지요 매직트리 책중 뒤편에 나오는 표지에 멋스런 글씨체 있지요 그거 흉내내서 해줫더니 ..엄청 흥미를 보이더니..엄마 이거 어떻게 했어 어디서 봤어 어쩌구저쩌구..질문도 많더니 ..방에서 몰래 지혼자 그 글씨체 연습한게 나오지 뭐여요...그때 내 표정이 우스운기분반 황당한 기분반 ..책은 도무지 페이지 넘어가지를 않고..그러면서 시간을 보내니...울애가 호기심이 많아서요..이렇게 이벤트를 해주면 그때 많은 변화가 있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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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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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5 09:38

그런 일이 있었군요. 역시 주울님이세요.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변화를 일으키기....
실천이 무지 어렵다는 거 아닙니까?
언제 책 완성되면 한번 구경시켜주세요. 주울님 여유있을때 사진 올려주시지요.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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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원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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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5 13:04

제니의 글은 너무 재치있고 재미있어요. 주울님의 교육은 항상 본받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제 자신을 반성하게하고요... 이번 글도 제니만의 톡톡함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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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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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5 15:34

제니애플 정말 잘했어요
역시 남다르시군요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찿아서 잘 하시네요 능력이 부족한 저는 부럽습니다.
역시 엄마가 잘하시면 아이도 잘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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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이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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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5 15:41

내용도 정말 알차게 잘 썼네요..역시 내공이 느껴져요..

수다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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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5 16:52

주울님 글씨가 완전 달라졌어요^^
칭찬 많이 해주세요. 넘 열심히 한 흔적이 보이네요.
내용은 말할 것도 없구요.

민규예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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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4 21:11

제가 진정한 꼴찌네요 ^ ^

주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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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4 22:29

인규예린맘님 반가워요..민규? 인가요 아이이름이.. 미션할때 맨위에 써주면 댓글에서 이름도 불러주고 더 친근하고 좋은거같아요..
드가가 미국에 가서 고향과 친구를 그리워했군요...그리고 박물관을 열심히 찾아 다닌게 좋은작품을 창작할수있었던 힘이라고 썼내요..
쓰기를 많이 안해본거 같은데요 그만큼 아이글이 순수합니다..저는 이런글이 좋더라고요 .다른사람 손길을 덜타고 책이나 다른매체에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은글이요 ..그만큼 기교는 없지만 아이 자신의 표현을 솔직히 드러내는글을 쓰게 되지요.. 그동안 보기가 어려웠는데 민규는 앞으로 꾸준히 북클럽 해나가다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쓰고 있는자신을 보게 될거여요^^
아주 잘했습니다 Good J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