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초등생엄마이지만 저희 조카때문에 여기에 도움을 구합니다.
저희 조카는 중1 여자아입니다. 어릴때부터 각별한 정이 있는 조카지요.
근데 요놈이 중학교 들어가서 성적이 속상할 정도로 나왔어요. 전체 학년 등수가 중위권이랍니다. 성격은 공부뿐만 아니라 옷, 예쁜것에 대한 욕심도 별로 없답니다.
어제 저희 언니랑 얘기하다... 조카가 다니던 글* 학원을 그만두고 집에서 언니가 잡아놓고(?) 공부를 시켜볼까... 하더군요. 상위권 아이가 아닌 이상 학원이 그리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이고요.
그런데 지금에서 그나마 의지하던 학원을 그만둔다는 것이 어쩌면 모험일 것라는 생각도 드는데, 중학생을 키우시는 어머니들이나 가르쳐보신 선생님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래도 다니는게 나을까요?
사춘기여서 순한 양같던 아이가 갑자기 까칠해진 모습을 보는 것도 부담스러운데, 저희 언니가 집에서 잡아놓고 공부를 시킨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터이지만...
학교 끝나고 학원갔다오면 11시인 우리 조카에게 학원 다니는 것이 과연 옳은 방법일까요?
여러분들의 경험담좀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 성적때문에 괴로워(?)하는 언니를 보구...
저희 조카를 영어를 직접 가르쳐볼 생각입니다. 예전 영어 문제집 풀어놓은걸 보니 중위권 정도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렇지만 아주아주 기초부터 하고 싶은데 어떻게 접근하면 될까요? 지금부터 겨울방학 끝날때까지 기초를 꽉 잡아주고 싶은데...
저한테 도움좀 주세요.
저희 조카... 공부는 그렇지만 다른거... 잘하는 것 많고 착하고 예쁜데...
공부로 그 아이가 평가되는 이 사회가 안타깝습니다. 근데 저희 조카... 성적 안나와도 사는게 정말 행복한 아이입니다. ㅎㅎㅎ 저도 제 아이들을 그렇게 키우고 싶은 엄마입니다.
날씨가 너무 시원하네요. 이번 여름방학은 정말 알차게 보냈어요.
밥도 잘 해먹이고 놀이터에서 밤 9시까지 놀게도 해보고, 비오는날 비 맞으면서 놀게 놔두고... 오전엔 엄마표 영어도 즐겁게 했답니다.
오늘...
하루종일 책만 읽고 싶다는, 대학 강사인 남편을 보면서... 공부는 하고 싶어하는 사람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봤습니다. ^^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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