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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애니메이션[어네스트와 셀레스틴]곰아저씨와 생쥐소녀의 우정

  • 원영사랑
  • |
  • 2016-07-22
0

 

 

프랑스 애니메이션[어네스트와 셀레스틴]곰아저씨와 생쥐소녀의 우정
그림책으로 먼저 만났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최근에 DVD로 재미있게 보았기에 소개합니다.
가브리엘 뱅상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그림책의 내용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그림책 이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아이가 어렸을 때 시공주니어의 네버랜드 세계그림책 중 '셀레스틴느 이야기' 시리즈로 

처음 만난 그림책인데요.

 

곰아저씨와 생쥐 소녀가 함께 살고 있는 컨셉이 조금 독특하다 싶은 그림책이었고....

조금은 당돌하면서도 변덕스럽기도 한 생쥐 소녀를

우직하고 너그럽게 포용하는 곰아저씨는 성격도 참~좋구나 싶기도 했었죠. ^^
애니메이션을 본 후 둘의 관계가 이해가 되면서 그림책도 다시 찾아서 재밌게 보았답니다.원작 작가인 '가브리엘 뱅상'의 다른 그림책들도 모두 대출해서 읽게 되었구요. 

 

 

 

애니메이션은 지상에 있는 곰의 나라와 지하의 생쥐 나라가 서로 적대적인 관계에 놓인 

상황에서 출발합니다.

생쥐들은 어려서부터 곰들은  생쥐를 먹는 포악한 동물이라는 세뇌를 받으며 자라구요.곰들 역시 생쥐를 끔찍히도 싫어합니다.

 

숲 속의 허름한 오두막에 홀로 살고 있는 가난한 거리의 악사 어네스트는 허기를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악기를 매고 거리로 나서보지만 누구도 그의 연주에는 관심이 없고...오히려 불법 공연으로 경찰에게 걸려 악기도 빼앗기고 벌금까지 물어내야하는 빈털털이가 됩니다.

 

​
​지하에 건설된 생쥐나라에 살고 있는 셀레스틴은 고아원에서 지내며 화가의 꿈을 키우지만...셀레스틴에게 그림은 사치일 뿐이었어요.​

 

​​강인한 앞니의 힘으로 생쥐 나라를 건설했다고 자부하는 생쥐들은 자신들의 이가 닳거나

병이 나면 생명과도 같은 이를 치료하기 위해 치과 치료를 받는데요.

임플란드의 재료는 바로 아기 곰이 이를 갈면서 빠지는 젖니랍니다.

 

 

생쥐 치과 병원장은 작고 민첩한 어린 생쥐들을 시켜서 곰의 이빨을 모아오도록 하고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크게 나무라는데요.셀레스틴도 그 임무를 해야하는 팀의 일원이었어요.하지만 늘 할당량을 채우지 못해 혼나기 일쑤였지요.

 

​​셀레스틴은 이제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곰의 마을에서 젖니를

획득하려던 찰라...

곰 가족에게 들켜 도망가던 중 쓰레기통에 갖히고...


먹을 것을 찾아 어슬렁거리던 어네스트가 우연히 쓰레기통 뚜껑을 열었다가 그 안에서 지쳐 잠든 셀레스틴을 발견합니다.​

 

​​ 셀레스틴은 자신을 잡아먹지 말라며 사탕으로 가득한 창고로 어네스틴을 안내하는데요. 그 창고는 바로 전 날 밤...셀레스틴이 젖니를 구하기 위해 몰래 들어갔던 사탕가게 주인집의

물품 창고였어요.

 

 

 

무단으로 창고에 침입해서 사탕을 배불리 먹은 어네스트는 경찰에 잡혀가지만셀레스틴이 어네스트 팔에 묶인 줄을 끊어 어네스트가 도망치도록 도와줍니다.
셀레스틴은 어네스트의 탈출을 도와주었으니 어네스트에게 자신을 도와달라고 하는데요.곰이 운영하는 이빨 가게에 들어가 그 곳에 가득한 이빨을 가져오자는 계획이었어요.
어네스트는 가난함과 배고픔의 극한 상황이었고, 셀레스틴은 사회의 압박으로 인한 극한 상황에서 둘은 서로를 도와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으려 하지만 상황은 점점 악화됩니다.​​ 어네스트는 사탕 가게 무단 침입에 이빨 가게 절도까지 더해지며경찰의 수배를 받고 쫓기는 신세가 되어버려요.
셀레스틴은 이빨의 할당량 채우기는 성공하지만 훔친 이빨을 옮겨 주기 위해 생쥐 나라에 ​함께 온 어네스트가 곰 마을로 돌아가지 못하고 생쥐들에게 발각되면서 ​위험한 곰을 데려왔다는 이유로 쫓기게 되네요.
각자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공공의 적이 되어버린 둘은이렇게 사건 사고를 겪으며 강한 유대가 형성되고 우정을 나누게 됩니다.
이 애니에이션은 비판과 풍자도 함께 담고 있는데요.사탕가게 사장인 곰은 사탕 가게를 운영하면서 다른 곰들의 치아를 썪게 만들고 그의 아내는 바로 맞은 편에서 새 치아을 파는 가게를 운영합니다.

 

또한 자신의 아들에게는 절대 사탕을 못 먹게 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는데요.자신의 이윤만 챙기는 이기적인 상업 윤리를 풍자하는 부분이었구요.

 

생쥐 나라에서는 사회 시스템의 근본이 되는 자신들의 강인한 앞니를 유지하기 위해 어린 생쥐들을 시켜 이빨을 훔쳐오도록하는 부분에서 아동의 노동 착취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수배자 신세인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이 위험을 헤쳐나가며...

뗄 수 없는 가족과 같은 관계가 되고, 이제는 함께 사는 것이 유일한 소원이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아요.


하지만 각자 속한 곰과 생쥐의 사회에서 용서를 받고 오해를 푸는 과정이 후반부에 펼쳐지고극적으로 다시 만나는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애니메이션 후의 이야기는 그림책으로 이어지니...자연스럽게 그림책을 다시 펼치게 되더라구요. ^^ 

 

 

 



전체적인 스토리 구성도 긴장감을 유지하게 하니 집중해서 보게 되구요.부드러운 수채화 풍의 화면과 캐릭터의 부드러운 움직임은 화려하지 않아도 아날로그적인 

매력으로 다가왔어요.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가족이 된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의 이야기....

그리고 가브리엘 뱅상의 그림책 소개 게시글도 곧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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