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을 간다간다...하면서두..아무런 걱정도 아니되었고,
그냥...살던대로 살면되지...뭐...그랬었어요.
적어두 비행기에 오르기전까지는요...
그런데...막상 비행기에 오르니,
아~~진짜루 가는구나.
어~쩐~다지...어쩐다지..나는,,나는 어떻해....한다지.
영어는 또 어쩐다지...으으으
아영이는 자기에게 무슨일이 생기는 것인지를 모르니,
좋아하는 딸기를 더 달라고 승무원을 자꾸 부르고,
남편은 긴장이 풀렸는지...곤히 잠이 들었고,
나는 뭘 해야할찌...??
가슴에 와서 꽂히는 영화 Erin Brockovich를 보면서...
주인공인 그녀만큼 불투명한 나의 미래를 걱정두 해 보고,
잘할수 있을거라는 다짐도 해보고...
그녀의 성공이 나의 모슴인양 기뻐하고...
드디어 2000년 7월 19일.
밤 9시가 지나서 토론토의 시가지가 점점 뚜렷이 보이기 시작했다.
창너머로 내려다보이는 캐나다..그중에서 토론토.
그러나, 토론토에 대한 첫 느낌은 너무 이상하고 야릇했다.
어머머~~~~~~~~이게 뭐야.
밤 9시가 지났는데..왜이리 환해.
여보~잘못온거 아냐?
한번 봐-봐-봐~~~~~~
남편의 친구와 그들의 친구들은 늦은밤에,
새 삶을 시작하는 우리식구를 마중 나왔고,
우린 모든 절차를 마치고,
드디어 캐나다에 첫 발도장을 찍는 순간이였다.
12시가 지난 시간에 친구의 집으로 향하는데...또 이상 야릇한 일이 있더군요.
어어어~~~~달이 와 저리 커.
와~달 무지막지하게 크네.
저리 큰 달은 첨이야.
강에 비취면 물에 불었다고나 말한다지만...
이건 하늘에 휭하니 떠올라서는 자꾸 나만 따라오는것만 같으니...
부끄럽기두 하고,두렵기두 하고...
친구집에 도착하니...
친구의 아내는 우리가 젤일 먹고 싶어했던 라면을 끓여주었고,
캐나다 사람들이 서서히 일어나는 시간에...
우리는 캐나다에서의 첫밤을 보내려고 스르르 눈을 감았습니다.
일년이 지난 지금두 그 첫날에 대한 느낌은 참 이상.야릇했어요.
이런곳이 진정 내가 살아갈 곳인가...싶기두 하고,
혹시 꿈인가...라는 생각도...
그래두요...지금 생각하면,
그 첫날이 참 좋았습니다.
다음날 부터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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