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단순히 의사소통의 수단에 그치지 않고 사고력의 근간이 된다는 생각으로 유아영어에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우리말습득에만 관심을 두고 늘 친구처럼 말을 걸었고 어느순간 동요를 통해서도 말을 배운다는 것을 알고부터는 일절 우리노래만 들려주었습니다. 그렇게 공을 들여서인지 동요도 혼자 부르고 말도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그러다 쑥쑥을 알게되면서 마음이 흔들흔들... 얼마전엔 처음으로 반짝반짝 작은별을 영어로 불러주었는데 곧잘 따라하며 틴클불러줘라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 여간 고민되는게 아닙니다. 여기저기서 우리말이 늦더란 말씀이 많아서요. 우리말이 늦는걸 참아내기 힘든 소양이라면 지금 시작도 말아야 할까요? 홍기영님 다이어리를 보니 더욱 갈등이 생깁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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