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와 그림을 보여주는 기능으로 사용되다보니 아이 입장에서는 플래쉬 카드는 자기들이 가지고 노는 기구가 아니라 선생님이나 엄마의 자료라고 생각하지요. 그러다보니 플래쉬 카드는 항상 새로운 단어와 스펠링을 제시하는 과제물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고, 플래쉬 카드를 이용한 활동이 즐겁게 지속되기 힘들다는 올려주신 글 속의 내용과 같은 의견이 나오기도 하지요. 플래쉬 카드의 가격은 만만치 않지요. 크기도 그렇고, 칼라고, 종이 두께도 그렇고...코팅이 되어 있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저는 어차피 플래쉬 카드를 구입하셨다면 , 그 자체를 게임 도구로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드리면, 그림만 있는 부분을 좍 바닥에 깔아놓고, 엄마가 말하는 단어를 파리채 같은걸로 치는 게임을 한다거나, 발로 밟아본다거나 이런 활동은 유치한 듯 하지만 사실 사용하시는 분 그렇게 많지 않을겁니다. 쉬운 방법으로 활용해보세요. 냉장고에 자석으로 붙여놓으시는 분들 많으시죠...그것으로 끝나지 마시고, 말하는 단어를 뛰어가서 떼어 오게 한다던지 좀 더 활동적인 데 응용해보세요. 새로운 교육 방법은 아니겠지만, 혹 플래쉬 카드를 제대로 활용 못하시고 아까워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실까 해서 한번 말씀 드려봅니다. 플래쉬 카드가 지겨운 활동으로만 느껴지진 않으실겁니다. 새로운 단어를 제시하는 용으로만 사용하면 어린이들은 당연히 지루해 할겁니다. 여러 플래쉬 카드를 뽑아, 그 단어들을 가지고 어린이 만의 문장을 만들어보게 하는 것도 좋고, 이것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의 작문이나 말하기 활동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림 플래쉬 카드만 있어도 성인 수업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연상 되는 단어들을 가지고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게 할 수도 있구요. 그림 카드, 단어 카드를 다시 한번 째려보신 후 저 놈들은 어떻게 놀면서 활용할까 한번 생각해보세요. 애물단지 같은 비싼 플래쉬 카드들을 한번 막 사용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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