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아이가 가장 열심히 시청하는 프로그램이 바로 대교방송 '비트윈 더 라이온즈'입니다. 물론 쑥쑥맘들을 통해서 알게 된 프로그램인데, 귀여운 사자가족들이 우왕좌왕하며 단어와 문법을 배워가는 스토리와 아기자기한 코너들(특히 중세 기사들의 결투 장면을 가장 좋아해요)이 3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아이를 완전히 집중하게 만들더라구요.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것은 edutainment의 프로그램이 대부분 그러하지만 '체계적인 정리'가 아쉽다는 것이죠. 조금 산만하다고 할까요? 시간에 비해 코너가 너무 많고 (물론 우리 아이는 그래서 좋아합니다만^^) entertainment부분이 education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아서 조금은 불만이었어요. 저 너무 욕심많은 엄마죠? 팝스타 공연처럼 철자에 관한 노래를 부르는 코너를 볼때는, 저 역시 재미있어 낄낄대고 웃지만, 과연 우리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구성일까도 조금 의심스럽구요. 동요보다는 진짜 pop스타일이잖아요. 애정만큼 아쉬운 점이 쌓여갈 즈음 쑥쑥에서 <My Best English>를 만나게 되었어요. 쑥쑥맘들의 리뷰도 많이 써 있고, 그리고 대부분의 맘들이 '아이가 좋아하고, 포네틱에 효과적이다'라는 의견이어서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부분적인 동영상만 감상하였지만, 저와 아이 역시 대만족이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과 진행방식은 비트윈 더 라이온즈와 비슷하지만, <My Best English>는 매우 차분하고, 은근한 매력이 있더군요. 화려한 비디오들에 비하면 조금 촌스러울지도 모르지만 우리 아이는 너무 좋아하던걸요? 저는 예쁜 학생들이 '에이, 아, 비, ㅂ'하면서 발음을 또박또박 들려주고 단어에 해당하는 화면을 마치 플래쉬 카드처럼 보여주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들더라구요. 영어를 배우는 가장 정석적인 방법랄까요? 비트윈 더 라이온즈를 보며 아쉬웠던 부분들을 한번에 해결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포네틱의 방식에는 왕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하는 것이 최선이겠죠. 그러나 조금 더 효과적인 방법은 있지 않을까요? 저는 <My Best English>를 선택하렵니다. 조만간 가은이처럼 멋진 발음을 뽐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요. 이상 욕심많은 엄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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