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입니다. > 강미선샘 초등수학

저또한 그 컴플렉스를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틀을 깨고싶다는 생각은 대학 졸업후 직장 8년차에 직장생활 접고 집에 있게되면서부터 였습니다. 정말 늦었죠? 님의 글을 읽고나니 아직도 제가 좀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편인것 같네요. 모든걸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제가 잘 해왔던건은 계속 잘 하려고했고 잘 하고있다는 인정도 받고싶었고, 제 주변 사람들의 기대치에 알게모르게 맞추며 살려고 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스스로 무덤(?)을 판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답답하구요. 주변사람들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결국 그틀을 깰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더군요. 그걸 깨달은 후로는 그동안 나자신을 옭아매고 있던 그 팽팽한 기준들을 조금 헐렁하게 잡고 있어요. 그러니 편해지더군요. 그러한 기준들이 제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도 적용되다보니 혼란스러울때가 많습니다. 우리 아이는(7세여아) 양보를 잘하고 욕심이 많지 않아요. 첫번째 아이이고 홀로이다보니 더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구요. 심지어는 엄마인 제가 양보하지말라고도 할 때도 가끔 있어요. 오죽하면. 앞으로도 제자신을 더 잘 알고,, 그럼으로써 내가 편해지고 아이도 편하게 해주고 싶어요. 참 님의 책 '수학은 밥이다'를 어렵게 구입했어요.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큰 서점에만 있더군요. 아직 읽고 있는 단계고, 추후에 그 소감을 이곳에 다시 올릴수 있음 좋겠네요. 평소 인터넷은 많이 하는 편이지만 글을 쓰기는 첨입니다. ^.^ 앞으로도 아이를 잘 키우고자 하는 맘들에게 도움되는 글 마니마니 올려주시고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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