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이는 6세(99년 2월생) 개월수론 58개월인가 봅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아이 영어정리를 하시던데 저도 연말도 되었고 언제한번 정리해야겠다 했는데 아래의 어느맘 답글을 달다 이야기가 너무 길어질것 같아 저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쑥쑥에 뻔질나게 드나들며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았는데 정작 전 도움줄일이 별로 없더군요. 너무나 열정적이고 실력있는 분들이 넘쳐나는 곳이므로 제가 낄자리가 없었어요..ㅠㅠ 쑥쑥 초기에는 엄마들 거의 집에서 홈스쿨링하는 분위기여서 영어유치원 에 관한 글들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여기저기 영어유치원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이것만 보아도 영어유치원이 얼마나 일반화되었으며 많은 분들이 보내시는지 알것 같아요. 저 아는 아이중 영어유치원에 다니는 아는 아이가 있는데 다른건 모르겠고 말은 유창하게 하는것 같아 평소 의심의 눈초리로만 보던 영어유치원이 효과는 있구나 하고 느꼈어요. 하지만 그아이 집에 가보니 영어관련 책들이 거의 없더군요. 한번 학원에 발들여놓으면 끊기가 상당히 힘든것 같더군요. 계속 의존하게 되고.. 어느순간 학원에 의존할수 없는 시점이 오겠지만(저도 장담은 못하는지라..) 유아기때는 엄마와 함께 홈스쿨링을 해볼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매번 올라오는 글중 엄마 영어 정말 안되는데 아이가 이만큼 한다 라고 하시는 글중 저보다 영어 못하는 엄마는 못본듯 합니다..부끄럽지만..ㅠㅠ (여기서 피기맘님 반성하셔야합니다. 엄마실력이 넘 훌륭하시더만..ㅎㅎ) 회화고 문법이고 정말 정말 really 안되는 제가 저희아이 영어를 이정도 로 올려놓았다면 다른분들도 다들 해볼만 한 게임인것 같아 용기를 내어 저희아이 영어습득과정을 올려볼까합니다. 저의 글이 조그마나마 다른분들께 도움이 되시면 좋겠다는 기대와 함께 시작해 보겠습니다. 중간중간 자식자랑등으로 아니꼬우시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18개월때부터 영어에 입문하야 정말 설렁설렁 여기까지 왔습니다. 정통 쑥쑥방법인? 스토리북,오디오,비디오만으로 접해오다 올 3월에 처음 리딩북(ort)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직장맘이었기때문에(지금은 아님)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못했습니다. 저희아이는 이제껏 영어가 싫다는등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가 전혀 없습니다. 영어책 한글책 모두 좋아하고 영어가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다고 할까요. 이부분이 전 정말 감사하답니다. 아이의 실력을 떠나서 영어를 어려워하지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는 사실이요. 더불어 우리말책도 줄줄 잘읽고 편지,동시등 쓰는거 무지 좋아하는 딸입니다. (자랑좀 했네요..ㅋㅋ) (리딩) 리딩은 아이가 읽으려고 하기전까지는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스토리북만 줄창 읽어 주었습니다. 아이가 리딩을 하기 까지 과정을 굳이 정리하자면.. 36개월에 처음으로 일반유치원에 보내면서 거기서 파닉스를 1년간 했습니다. 파닉스는 읽기에 도움은 주지만 파닉스를 안다고 읽기가 되는건 아닌지라 파닉스를 다 마스트한 후에는 단어를 조금씩 읽으려고 하더군요. 그런 시기가 지나고 나서 올 3월 정도(48-50개월쯤)에 책을 조금씩 읽으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것이 한글책 처음 읽을때처럼 못읽어내는 단어 천지고 뜨.듬.뜨.듬 ...이때 참 답답하더군요.. 읽기가 이렇게 어려운것인가라는 생각도 들고 좀 좌절도 되더군요. 하지만 읽기 그렇게 중요한거 아니다라는 생각은 내면에 깔려 있었던지라 그렇게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다 때가 되면 될거라는 생각만 했었더랫 습니다. 그러던차 이웃에 사는 아이 친구를 보고 자극좀 받고.. 저희 아이는 단어도 겨우 읽고 있는데 그 친구는 문장을 줄줄 읽어대더군요..ㅠㅠ 그때부터 조금씩 읽기에 신경을 써야겠다 생각은 했지만 이래저래 여건이 안되었지요.. 그냥 ort 3단계를 구입해서 퇴근후 아이랑 조금씩 읽는 정도로 그쳤습니다. 그전에는 글씨에는 별로 신경을 안써왔지만 이때부텀 아이에게 글씨를 보도록 유도하면서 읽어주었지요. 가끔 아이에게 읽히기도 하구요. 이땐 아이도 읽기에 자신감이 없고 기도 많이 죽고 해서인지 목소리도 엄청 작고 기어들어가는 겁니다. (터지는 속을 삭히며..ㅠㅠ) 그러다 올 7월에 제가 직장을 그만두면서 ort 읽기를 더 많이 하고 가끔 아이가 헤깔려하고 모르는 단어들,접속사들 등.. sight word를 읽게 했습니다. 아이가 ort 3단계를 무난히 읽게되자 4-7단계도 구입했지요. 한단계 한단계 밟고 올라가려고 했는데 4단계 읽어내고 나서는 아이가 5-7단계 다 내어달라고 해서 에라모르겟다하고 다 앵겨줬지요. 리딩에 신경쓴지 6개월이 지난 지금은 ort 5단계는 아주 자연스럽게 읽고 6-7단계는 모르는 단어들도 나오고 페이지수가 많아 좀 어려워하는 듯합니다. 여튼 ort가 저희아이 리딩에는 효자역할을 한셈이죠..리딩북답지 않게 스토리가 재미있고 아이의 흥미를 끌만한 내용들이 많아 자주 손이 가는듯하고 신기하게도 아이 자신도 ort는 읽기책이라고 인식을 하고 몇단계 다 읽었으니 다음단계를 달라는둥 한답니다. 읽기가 어느정도 되니 영어책도 혼자서 잘 봅니다. 맥그로우힐등 코스북도 스스로 꺼내서 하는 편입니다. 물론 모르는건 이 엄마를 귀찮게 하지만요.. 제가 저희아이 리딩에 관한 과정을 올린 이유는 많이 들어야 스피킹도 되듯 리딩도 스피킹과 같이 많은것이 쌓여야 out-put이 된다는 겁니다. 옆의분은 제가 직장을 그만두니 아이 실력이 늘었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건 아닌듯해요. 그동안의 in-put이 때를 만나 out-put 된거라고 봅니다. 리딩만 놓고 본다면 어려운 스토리북은 별 도움이 안됩니다. 많은 코스북을 통해서 단어읽기나 파닉스를 집어주고 쉬운 리딩북으로 자주 반복하며 문자의 input 량을 늘여주는거지요. 허나 여기서.... 아이가 읽기를 시작하면서 부텀 확실히 스토리북 읽어주는것도 새책구입도 뜸~해진게 사실입니다. 슬슬 학습으로 가고 있다는 거죠. 이건 제가 요즘 반성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구요.ㅠㅠ 아이도 스토리북은 가끔 꺼내서 보고 요즘은 거의 ort, 맥그로우힐(스토리북), 미플린리딩등 리딩북 종류를 많이 보더군요. 그러나 스토리북도 좋지만 아이가 읽기에 입문했다면 읽기실력을 up시켜줄 필요는 있겠다 싶었더랬습니다. (코스북) 아이가 파닉스를 36개월부터 원에서 접하고 있었고 43개월 무렵 Mr.bugs phonics 라는 코스북을 들이댔습니다. 후후..지금 생각하면 뭘믿고 그랬나 싶네요. 옆집엄마가 우연히 아이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어린것을 입시공부시키냐는 말까지 들었습죠..ㅠㅠ 넘 빨랐다 싶은데 아이가 테입들으며 잘 따라하고 무척 즐거워하며 1권을 땠습니다. 아이가 학습하는걸 즐기는 쪽이거든요. 2권을 하려고 보니 이중모음등이 나오더라구요..제가봐도 무리겟다 싶어 2권은 바로 그만 두었지요. 2권은 지금도 저희집 책장에서 잠자고 있구요. 그냥 원에서 한 파닉스를 한번더 집어주는 역할을 한것 같습니다. 그이후로 코스북은 쭉 안하다가 올 7월부터 맥그로우힐 grade1 1-6권을 구입해서 지금 5권째하고 있는데 다른 코스북과 섞어서 하다보니 진도가 많이 못나갔어요. 이정도로 한것도 아이가 다니던 원을 자퇴하고 집에 있으면서 그나마 여건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아이가 요즘은 맥그로우힐보다 미플린리딩,샤샤를 더많이 찾는듯 하네요. 제가 가르치기는 맥그로우힐이 나은데 아이 입장에서는 쓰기가 많아 지겨운지 상대적으로 컬러풀한 미플린이나 스티커북이 딸린 샤샤도 재미있어하고 아이가 그때그때 내키는 교재를 꺼내와 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제가먼저 하자고 해서 하고 그 뒤로는 매번 아이가 꺼내와서 하자고 합니다. 저는 아이가 하는대로 보조만 해주고 있지요. 이제 둘째 생기니 리더할 입장은 더더욱 아니구요. 코스북도 아이의 리딩 실력향상에 일조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진도나 이딴거 생각않구 아이가 하고싶을때 꺼내서 하게 할겁니다. (쓰기) 36개월 부터 원에서 꾸준히 알파벳쓰기나 begining sound 등 단어쓰기를 쭉 해왔습니다. 물론 집에서는 전혀 안했구요. 앞에서 말했듯 50개월쯤 코스북 시작하면서 단어쓰기등 많이 했습니다. 그리곤 혼자서 코스북하는걸 즐겨해서 이제는 일단 알파벳쓰는것이 한결 자유로와져서 스펠링 물어가면서 잘씁니다. 지금도 이글 쓰고 있는데 orange juice,cake,heart chocolate(하트모양),candy,tea 등 스펠링을 중간중간 물어보더군요.. 뭐하나 했는데 뭘만들어 가져왔네요. 앞장에는 '음식의 종류'라고 쓰고 펼쳐보니 위에 물어본 것들을 그림과 함께 써서 예쁘게 만들어 놓았네요..식당놀이하자며 그 메뉴판을 들이대고 "뭐드실래요?" 하네요.. 이렇게 한글로 써도 될것을 요즘은 영어로 쓰대네요.. 한글 처음 쓸때 뭐든지 쓰려고 하듯이 요즘 영어로 쓰는것을 좋아합니다. 얼마전에는 "WET HEN" 이라는 스토리도 만들어 보여 주더군요. 특히 인포액티브 엑티비티북등은 어떻게 활용할지 몰라 책꽂이에 쳐박아 두었는데 어떻게 찾아와서는 혼자 하더군요. ORT 웍북도 꺼내와서는 한자리에서 한권을 다하는 못말리는 딸이어요.. 얼마나 쓰고 그리는지 어느날 손가락이 아프다해서 보니 엄지손가락에 굳은살이 배겼더랬습니다.. ORT 웍북하는걸 보고 느낀것이 책을 많이 보니 문법을 몰라도 거의 맞는 문장을 집어내더군요. 어떤건 저보다 더 귀신같이 집어냅니다.. 엄마말이 틀렸다며 책에서 봤다고 구박을 어찌나 하는지.. 쓰기도 이런것들이 많이 쌓이다보면 나중에는 영작을 할수 있으리라 생각하여 저는 그냥 딸래미 하는대로 굿이나보고 떡이나 먹으려고 합니다 (회화) 아이가 어릴때는 생활영어를 가끔 써주었기 때문에 20개월 이후로 간단한 생활 영어는 내뱉었습니다.. 영어로 흉내내는걸 즐겨 했었지요. 꾸준히 해주었다면 아마 모르긴 몰라도 가은이의 원조가 되지 않았나 싶은데.. (너무 꿈이 컸나요??ㅎㅎ 농담입니다.) 지금은 제가 거의 안써주니 회화실력은 그때 실력이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것이 없네요.ㅠㅠ 나름대로 이유를 생각해보면 엄마가 회화를 안써주었고 어느순간 아이도 밖으로 내뱉는것이 어색했던것 같습니다. 가끔 제가 영어를 쓰면 아이도 영어로 답하는데 자기맘대로 안되니 답답해 하고 있지요. 히플러님 책 Let's play baby ok mom 책인가요? 제가 보려고 샀는데 딸래미가 봅니다. 어제도 꺼내서는 혼자서 열심히 놀더니 퍼펫을 오려 만들어서 게임하자며 졸라서 영어로 좀 놀았습니다..안되는 엄마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이때 제가 좀 회화가 받쳐준다면야 얼마나 멋지겠습니까.. 아~ 저도 답답합니다. 저희 아이 가장 취약한 부분이 회화입니다. 요즘들어 잉글리쉬TV를 아침에 눈뜨자마자 2-3시간 봅니다. 제가 2-3시간으로 제한해서 그렇지 그냥두면 하루종일 볼 기세더군요. 딱딱한 프로도 곧잘봅니다..재미없는거 왜보냐구 그러면 그런거 보면 똑똑해진다 그러면서 봅니다..미쵸ㅠㅠ .. 보면서 듣기 많이 하고 발음교정이나 해라 하고 보여줍니니다. 내년 3월에 유치원 다닐면 이것도 못하겠지요.. 그나저나 햐~ 그 잉글리쉬TV 좋더군요. 영어비디오 안사날라도 되고.. 주위에선 듣기가 넘치면 OUT-PUT 이 된다고 하는데 그것만 믿고 많이 들려 주기만 하면 되는건지. 뭐 뾰족한 수가 없으니 그말을 믿고 밀고 나가는수밖에 없지만요. 결론은 많이 들려주자는것. 이상 저희아이 영어상황을 정리해보았구요. 앞으로도 저의 모토는 설렁설렁 가자 와 아이를 믿고 맡기자 입니다. 여기서..빠밤~빠밤~빠밤~ 수많은 쑥쑥의 고수님들을 공개수배합니다..(정준하버젼) 위의 글을 참고로 읽기,쓰기,회화등 저의 방법에 대해 틀린점이나 조언등 어떤말씀이라도 좋으니 좋은말씀들 한마디씩 던져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회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다른분들은 정리도 잘하시더만 전 왜이리 너저분한지 모르겠습니다. 깔끔하게 정리해야하는 너무 길어진것 같아 죄송하고 끝까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쑥쑥맘님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ps)첨부한 사진은 info-active 엑티비티북 한 내용입니다. 개인홈에 올린사진인데 허전한것 같아 그냥 올려봅니다. 아이혼자 한거라 문장도 안맞고 그래요. 그려려니하고 봐주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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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아이 영어진행상황 정리(연말을 맞이하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