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바라기님. 큰 기대를 가지고 구입하신 제품인데 그에 못미쳤다니 죄송합니다. 파워터치의 음질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이 게시판에서 많이 거론 되었으므로 잘 열어보지 않다가 제 답변을 바라시는 부분이 있어서 답변을 드립니다. 쑥쑥이나 저도 파워터치의 음질에 대해서 알고 있었느냐라고 여쭤보신다면, 물론입니다. 공구 훨씬 전부터 저희들 모두 제품을 테스트해보았고 저희 아이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바라기님께서 지적하시는 부분이 어떤것인가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제품의 공구를 결정한 것이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생각을 추호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현존하는 전자그림책의 기술로 나올 수 있는 최대한의 음질로 평가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시디플레이어나 FM 라디오, MP3 플레이어의 음질을 현시점의 전자그림책에서 바란다는 것은 무리입니다. 사실 파워터치만이 아니라 립패드나 브이테크의 제품 등 동종의 타업체 상품을 많이 접해보신 분이라면 제 말씀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그만한 음질을 담보하지 못한 대신 파워터치는 장난감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많이 가지고 있기에 유아들에게 추천이 되는 것이구요. 특별히 이 제품이 문제가 있다면, 한국인보다더 정확한 발음으로, 생생한 육성으로 책을 읽어줄 수 있는 미국의 부모들이 그만큼 많이 구입할리도 없었겠지요. 현재 이 제품은 미국시장에서도 가장 권위있는 상을 받았으며,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립패드 또한 마찬가지였구요. 이는 파워터치의 음질이 시디플레이어같지는 않지만 그 이상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전에 기술과 자본의 결합이라고 글을 단 적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현시점에서 가장 앞선 제품이라는 생각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자본과 기술의 결합이라는 말이..제 입장에서는 일부분 씁쓸한 생각에 비꼰 부분도 있었는데..^^; 다들 찬사로만 들으시더군요. 비꼬았다는 것은, 미국의 대기업이니 이 정도를 만드는구나..하는 조금은 부럽기도 하고 조금은 아니꼽기도 한 마음에서였습니다. 쑥쑥에서 제품음질 결함이 있으면 교환이 가능하다는 얘기는, 대량생산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0.1% 정도?) 불량품에 대한 언급이었습니다. 모든 제품들이 다 불량품이라는 말은 아니지요. 무성음에서 기계음이 많이 난다는 말씀도 어떤 의미인지 대강은 이해가 갑니다. 무성음 특유의 소리 파장이 아마 기계에서 특히 뚜렷하게 구별이 되며 거슬리게 들릴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쨌든 이 부분 역시 해바라기님의 감각이 이상한것은 아닙니다. 결국 '기대치'가 달랐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제품이든 소비자를 100% 만족시키는 경우는 없습니다. 저마다의 기대치에 따라 만족스러운 제품이 될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요. 이점 해바라기님께는 죄송한 생각이 듭니다. 쑥쑥을 믿고 구입을 하셨으니까요. 이전의 쑥쑥공구제품과는 사뭇 다른 제품이기에 그런 느낌도 있을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치만 옛날 공구했던 브이테크 완구보다 음질이 더 좋다는 것은 확실하답니다.ㅠ.ㅠ.) 감각이 비정상이라니, 그런 말씀은 하지마세요. 오히려 아주 예민하고 섬세하시기 때문에 이런 문제제기를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해바라기님의 기대를 만족할 만한 제품이 현시점에서 없다는 점 아쉽게 생각하며, 앞으로 좀 더 기술이 발전하면 그 때는 더 나은 제품이 나오기를 기대하며... 이글로 이해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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