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5살 되는 아이인데 제가 영어과외선생임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굉장히 싫어 합니다. 아기였을때부터 영어책 읽어주고 노래 들려주고 게임으로 해주고 여기 쑥쑥엄마들처럼 했는데 요지 부동이네요-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정말 허탈합니다. 아이랑 비슷한 또래 아이들을 모아 가르치면 다른 아이들은 모두 집중하는데 저희 아이만 구석에서 장난감 가지고 놀거든요 학습지나 여러 프로그램들 아이 힘들고 흥미 잃을까봐 시키지 않고 뛰고 노는 쪽으로 많이 시켰는데 왜 이럴까요? 책은 좋아하지만 약간 생각을 해야 되는 책이나 읽다가 가끔 질문하는 것은 굉장히 싫어하구요 제 생각엔 줄거리만 즐기는 것 같아요 학습 장애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다가도 40개월때 엄마 낙엽이 간지럽다고 깔깔 웃으며 굴러가요 라는 표현이라던가 달력그림을 보고 엄마 예수님이 잡혀가셔서 베드로가 울고 있어요 라고 정확히 상황을 파악하는 것을 보면 아닌것도 같고 여하가 지금은 한글 숫자 영어에 대해서 지독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네요 제가 잘 못 가르쳐서 이런걸까요? 아무것도 안했는데 아이가 영어 너무 좋아해요 라는 엄마들을 보면 부럽다 못해 미워지기까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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