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맘님이나 지연님처럼 저도 유아박람회에서 처음 비디오를 접했습니다. 조금 서서 지켜봤는데, 내용은 그런데로 괜찮다 생각했지만 당시 가격이 쉽게 사게 되진 않더군요. 잊고 있었는데, 한 동네 사는 동생이 맘스몰에서 영어 가베 비디오를 샀다고 해서 1편만 우선 빌려왔죠. 큰 아이는 사내라 그런지 처음 가베를 보여 줬을 때부터 뭔지는 몰라도 관심을 보였는데, 둘째는 여자 아이라 그런지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제법 비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도 흥얼흥얼 불러데네요. 강사가 놀이하듯 가르치는 덕인지 처음 볼 때부터 눈길이 가더군요. 아이도 제법 집중을 하던지 전엔 지 오빠가 가베를 하고 있어도 시큰둥하던 둘째가 이제 큰 아이와 함께 앉아 엉망이긴 하지만 가베를 함께 만진답니다. 그래서, 저도 하나 구입해 버렸습니다. 빌려서 대충 때우려 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고 재밌어 하니 아깝다는 생각도 들지 않구요. 저도 함께 볼 때가 있는데, 어른인 제가 봐도 재밌더군요. 조금 더 활용이 많이 들어있었으면 하는 아쉬움과 가이드북 인쇄가 조금 떨어져 보이는데 두 가지 빼고는 아주 마음에 듭니다. 그래도 지연님 말씀으로는 전엔 가이드북이 없었다고 하니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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