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는 18개월이구요 민주처럼 우리말이 눈에띄게 빠르거나 하지는 않은데 거의 알아듣기는 하고 의사표현을 몸짓등으로 정확하게 하는 편이예요 15개월 무렵부터 책을 영어로 읽어주거나 영어동요를 틀어놓으면 싫다고 바꿔달라고 했었는데요 노래를 불러주는건 좋아하고 특히 율동이랑 같이 해주거나 특정한 기억에 남을 일이 있던거라면 영어라도 상관없이 좋아했어요 어제 오랜만에 five little monkeys를 불러달라고 하길래 노래를 시작했다가 ~~bumped his head/ 까지만 부르고 무슨 딴 생각을 하느라고 노래를 멈췄는데 아이가 계속 부르라고 "mama~" 라고 하는겁니다 mama 로 시작되는 소절이 그 뒤에 오잖아요 사실 저는 그냥 우연의 일치겠지하고 계속 부르다가 잠시 뒤 한번 테스트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노래를 부르다가 같은 지점에서 멈추고 "이다음에는 어떻게 부르지?" 했더니 역시 "mama~" 라고 대답했습니다 평소에 생활영어를 하고 있지도 않고 "mama"가 엄마를 지칭한다는 얘기도 한적이 없어요 돌무렵 원숭이를 좋아하는것 같길래 five little monkeys 책을 샀고 이 책을 읽을때는 반드시 노래를 부르며 제가 지어낸 율동(???)을 같이 했습니다 그런데 단어를 짚어가며 말해주지 않았어도 monkey,mama, fell off, bumped his head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있더라구요 오후에는 제가 들으려고 EEA CD를 틀어놓고 있었는데 [happy birthday]라는 구절이 나오자 놀다가 달려와서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달라고 손짓을 하더라구요 놀고있다가 자기가 평소 노래로 듣던 그 두 단어가 귀에 들린 모양이예요 애들이 케이크에 불켜고 노래부르는건 다 좋아하잖아요 그래서 무지무지하게 많이 부른 노래인데 노래가 아닌 다른 문장에서도 그 단어를 catch 하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아이들의 언어습득 능력이 얼마나 무서운지 어제 다시한번 느끼고 또 민주맘 말씀대로 특정한 어떤것과 연관지어 기억하는게 훨씬 효과적이란것을 매일매일 체험하고 있습니다 스킨쉽으로,노래로, 율동으로 아니면 아이가 좋아하는 대상등을 이용해 자극해준 경우와 아무것도 않고 단순히 책만 읽어주거나 동요 tape를 틀어놓고 무작정 들려주기만 한 경우와 확연히 차이가 나는것 같습니다 저는 장미가 태어났을때부터 하루에 짧은 동화 한편, Wee sing 오디오 한번씩을 꾸준히 들려줬었어요...같은것을 계속 들은것은 아니구요 몇가지 종류를 돌아가며 들려줬구 생활영어는 거의 하지 못했어요 너무 많은 소리에 노출되는것도 좋지 않다고 해서 하루에 한번 이상은 하지 않았구요 영어책은 하루 평균 한두권 정도 그리고 엄마노래는 듣고 싶다는 만큼 불러주고요 노래는 거의가 우리동요이고 영어동요는 제가 외우는 몇곡만 해당되지요 ^^ 제딴에는 이정도도 어느만큼은 영어에 친숙한 느낌을 주겠지 하고 생각하고 했던 일인데 아이가 책을 우리말로 읽으라던지 우리말 동요로 바꿔 틀으라던지 하는 sign을 보낼때면 당황스럽더라구요 최근 또래들과 영어모임을 시작한지 6주가 되었는데 그래서인지 어쩐지 이전보다는 영어를 덜 거부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음...뭐라고 쓴건지 다시 읽으니 잘 모르겠군요 ㅡㅡ;; 결론은 엄마가 몸바쳐 놀아주는 만큼 효과가 있더라는 말이었습니다 뭐 더 정확하고 근사하게 표현할 재간이 없네요....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