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모두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에는 제법 긴 기간이라서....좋기도 하고...힘들기도 한....명절 연휴였는데요. 저는 시댁이 바로 윗 층이고....친정은 인천이라서 자동차를 장시간 타야하는 고생은 없지만....멀리 다녀오신 분들은 힘드셨을 듯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오늘은 자동차를 타고 할머니댁에 가는 길에 벌어진 이야기를 다룬 그림책을 소개해드려요. 
작년(2015)에 '댄 샌탯' 작가의 [비클의 모험]을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최근에 신간 [아직 멀었어요?]가 출간되었어요.

[아직 멀었어요?]는 지루하기만했던 자동차 여행의 시간이 스펙터클한 환상 여행으로바뀐다는 스토리의 그림책이에요.부제가 '환상의 자동차 여행'인 점에 주목해주세요. ^^


할머니의 생신을 맞이하여 생신 초대를 받고 할머니댁으로 가는 길~아이는 마냥 들뜨고 신나는 기분으로 출발합니다. ^^

하.지.만....얼마 가지 않아서 아이들은 꼭 이런 말을 하지요.
"아직 멀었어요?"

10분이 한 시간처럼 느껴지고.....한 시간은 하루처럼 느껴지며.....하루는 한 달처럼 느껴지며.....지루함에 몸서리를 치는 아이~
그리고 아주 아주 느리게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시간은 급.기.야 점점 과거로 흘러가고서부 시대와 해적이 있던 시대를 거쳐....중세 시대....그리고 피라미드가 건설되던 고대까지 거슬러가게 됩니다.

그런데 사진이 왜 거꾸로 되어있을까요? ^^
제가 거꾸로 찍은 것이 아니라....책 속의 그림이 이렇게 거꾸로 되어있답니다.시간이 거꾸로 흘러간 느낌을 좀 더 극대화하기 위한 작가의 의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책을 바로 들고 보다가 거꾸로 돌리며 보는 느낌도 색다르네요.
시간은 자꾸만 거꾸로 흐르다가~빙하기를 거쳐 공룡 시대에 이릅니다. @.@;;;

애완견과 공놀이를 하듯~ 티라노사우르스와 공 물어오기 놀이를 하는 아이...ㅋㅋㅋㅋ
이 장면에서 드디어 그림책은 다시 한 바퀴를 돌아 원래의 위치로 되돌아옵니다.아이는 시간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과 모두 함께 티라노사우르스 등에 올라타고
신나게 달립니다. ^^


이렇게 재미있으니 시간은 아주 빨리 흘러야겠지요?시간은 이제 아주 빨리~~~~빨리~~~~~흘러서 미래에 이르게 됩니다. 띠로리~~~!!!

할머니 생신을 축하해드려야하는데.....2059년이 되어버렸네요.
아이의 가족은 무사히 할머니댁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 ^^
그림책에 숨어있는 재미있는 장치들도 눈에 띄는데요.미래 도시에서 만난 로봇이 즉석 사진을 찍어주는 장면에서 로봇의 대사는 QR 코드로
처리되어 있어요.
스마트폰 앱으로 QR 코드를 찍어야 로봇의 대사를 해석할 수 있답니다.
또한 꿈인줄로만 생각되는 과거와 미래로의 시간 여행.....로봇이 찍어준 사진이 차에서 떨어진 것을 보면 꿈이었던 것만은 아니었구나....하는
생각도 들게하구요.

작가의 전작 [비클의 모험]의 주인공 '비클'도 살짝 출연했는데요.
자동차 뒷 좌석에 떨어져있는 '비클' 인형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또한 자동차 뒷좌석에 놓어있던 할머니 선물의 정체가 '시계'인 점을 보면.....아이가 시간 여행을 한 것이 과연 우연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예전에 TV에서 보았던 미드 시리즈 환상특급도 생각나게 하구요~글밥은 많지 않지만 여러 가지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이었어요.
지루한 자동차 여행을 쉽게 하는 법...그냥 잠.자.는.것.....이 아닐까 합니다.잠에서 깨어나면 순간이동을 한 듯한 묘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ㅎ그런데....잠이라도 좀 자 주었으면 하는 아이는 정작 잠들지 않는다는 것이 함.정.이겠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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