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에 다녀 오고 글을 남긴다고 하고 이렇게 게으름을 피웠네요. 히플러님도 뵙고 샤샤 부스에도 가보고 이벤트 행사장에도 다녀 왔습니다. 이제 샤샤2 들어갈 중비를 하느라고 수진 엄마랑 같이 가서 샤샤2를 샀습니다. 벌써 초등학생이지만 마냥 천진스러운 우리 수진이 결국 성화에 못이겨 블록도 한 박스 사가지고 와서 집에 오자마자 펼쳐 놓고 놀았구요... 스칼라스틱 사전도 할인하기에 하나 사 가지고 왔습니다. 박람회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몇년 만에 만나는 저의 가장 친한 단짝 친구였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10년 이상 뗄래야 뗄 수 없는 친구인데..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다가 대만 남성을 만서서 미국에서 결혼을 하고 예쁜 아가까지 있습니다. 이름이 루언~~! (예쁘지요?) 한국에 온다고 하길래... 영어 박람회를 소개했고 그곳에서 만났습니다. 첨 만나는 우리 예쁜이 조카 시끄러운 분위기에 얼떨떨한지 둘레둘레 둘러보고 시차적응이 안되었는지 깜빡깜빡 졸고... 뭐라고 말을 해야 하나 해서 제 수준에서의 영어로 말했다가... 한국어로 말했다가... 음 중국어는 모르니까 그냥 두가지로 말했습니다. 이제 두돌이 안된 아이는 제 어설픈 영어도 알아듣는 듯 싶고 한국어도 알아듣는듯 싶더라구요. 문뜩 궁금했지요. 루언이는 세가지 언어를 구분해서 듣는걸까? 물론 엄마와 아빠가 영어로 대화하지만.. 때때로 엄마는 아기와 있을 때 한국어로 이야기하고 아빠는 아이와 있을 때 중국어로 장난치고 놀고... 잠시 헷갈리지 않을까.. 어떨까? 이럴까? 저럴까? 생각하다가 그만 너무 머리가 복잡해져서 잠시 생각은 뒤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뿡뿡이.. 마마.. 츄츄 트레인... 누들스~~ 18개월된 루언이에게 들었던 단어들인데요... 아... ^^; 다시 생각해도 또 복잡해지네요. 이중언어에 대한 내용들을 좀 더 찾아서 공부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어-영어-중국어~ 저희 언니에게 이야기했더니 환상이라고 얘기하던데... 그게 정말 가능할지... 미국이니까 가능한 이야기겠지요? ^^ 샤샤2 들어가기 전에 샤샤1 수진이랑 같이 공부했었던거.... 한번 테스트 해볼려고 하는데요... 정말 어느 정도인지... 구정지나고 해보고 나서 올려볼께요... 이런식의 테스트가 적절할지는 모르겠지만여.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주부로서.. 당장 오늘부터 괴로운(?) 날들이 시작되네요. 헤.. 사실 평상시 살림을 안해서 기쁜 마음으로 할껍니다. 하루는 정말 아무 것도 안하고 잠만 자겠다는 소원을 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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