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에 런투리드사서 한주에 한권씩 작업(?) 한다고 했는데 2주 빼먹어 지금 1단계 8권 했읍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아이와 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는데 저 나름대로 준비를 하다보니 솔직히 따로 뭐 준비하는건없지만 마음의 준비라고 할까요. 그때 미리내님글로 용기도 얻고 혹시라도 게을러지지 않을까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네요. how to make a mudpie 를 할때 맨첫장 진흙을 어떻게 표현하지 고민하고 있는데 우리 태균이 색종일 사정없이 구기더니 엄마 이게 진흙이야 풀줘 붙이게.... 갑자기 내 고민이 싹 달아나더라구요. 솔직히 전 며칠전부터 고민했거든요 그래서 할까말까 하다가 했는데.... how's the weather? 을 할때 clody ,windy,snowy 하고 foggy day를 하려고 하니 안개를 어떻게 표현할지 막막했는데 우리 태균이 건물들 물건들 색종이 붙이고 고민하는 제앞에 옆에 있던 휴지를 들고 찢어서 엄마 안개때문에 건물들이 안보여 자동차도 안보이고 하며 휴지를 위에 덧붙이더라구요. 속으로 니가 나보다 낫다(?) 싶더라구요 2달 동안 아이와 하다보니 엄마가 꼭 정확히 준비를 하지 않아도 아이와 같이 할수 있더라구요. 너무 꼼꼼히 할려고 시간만 가는것보다 아이에게도 생각할 기회를 줘서 같이 꾸며 가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게으른 엄마의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오늘도 rain을 하면서 함께 그리고 색칠했답니다.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죠. 그런데 너무 서둘러 하진 않을래요. 조바심 내다가 좋은교재 활용도 잘못하고 아이에게 멀어질까봐요. 그리구 제 아인 영어나라 수업하구 있는데 다음주면 매직 들어가요. 선생님이 스타트 끝나면서 알파벳도 소문자, 대문자 너무 인지가 잘되어있다구 칭찬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알파벳도 여러달 할거 1달인가 짧게 끝났거든요. 엄마가 아이에게 참 잘해주신다며 제게도 칭찬을... 열심히 하는 제게 아이도 이렇게 좋은 결과를 보여주니 마음이 흐믓합니다. 아참 오늘 이요. 제가 태균이를 좀 혼냈거든요. 런투리드 하면서 제가 태균아 선생님이 너 영어 너무 잘한데 칭찬많이 하시더라 하니까 우리 태균이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엄마 나 잘하는데 왜 엄마 자꾸 혼내 그러는 거예요. 그러면서 그림그리는데 싸인펜으로 그리면서 그소리있죠. 칠판에 손톱으로 긁을때 나는 그 소름끼치는 소리 그소리가 나거든요. 제가 막 귀를 막자 엄마가 오는 혼을 많이내서 자기도 시끄럽게 그림을 그리는 거라구 하면서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그래서 한바탕 웃었답니다. 이것저것 많이 해주면 뭐합니까 한바탕 혼내고 나면 왠지 그런것도 다 날아가는 기분이니... 원 인격수양이 필요한것 같아요. 오늘도 열심히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 열심히 하시길 바랄께요. 주저리 주저리 ..... 별도움도 안되는 이야기만 쑥쑥에 끼고 싶어서 가끔씩 글 남기는 태균맘 이었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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