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역시 레벨로 분류하겠습니다..
5.0~6.0...
1.
오로지 집에서 듣고 읽고 보고만 했던 경우..
학습서 커리큘럼을 치밀하게 짜시고 시작하시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이름 난 학원이라고 다 아이에게 좋은 것도 아닐 것이니 소박하더라도 아이의 지금까지의 진행을 살릴 수 있는 곳을 찾는 것도 좋겠습니다. 특목중을 염두에 두신다면 전문학원을 탐방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아니면 읽기에 주력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레벨을 고정시키지 마시고 아주 쉬운 책을 읽으면 그런대로,,과하다 싶게 어려운 책을 읽어도 또 그런대로 자율에 맡겨 보세요. 그 과정을 지나시면 다시 레벨업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제 레벨이 단단해지거나요. 우리말책과 영어책의 비중을 어찌 정할 것인가 원칙을 정해두십시오. 우리말책만 읽는다고 큰 걱정을 하시지 마시구요,,영어가 생활화 된 아이들은 한동안 우리말책만 읽어도 영어레벨이 동반 상승합니다.
3.
어학원이나 전문 선생님에게 맡기지 않고 한동안 계속 엄마표를 진행하시고자 할 경우,
이 레벨의 아이들은 책에 대한 기호나 성향에 상당히 자율적으로 취사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하고 그 선택을 관리하는 법,,자기 주도적 학습의 시발점으로 삼아서 여기서부터 다른 학습이나 생활습관까지 연결시키시면 좋을 듯 합니다. 책을 읽되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고르면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충분히 대화를 해 볼 수 있구요, 그렇게 자기관리를 하는 법을 조금씩 배우면 아주 독립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로 성장한답니다..외국뉴스에 조금씩 접근해 보시고 영자 신문도 익숙해지면 좋겠습니다. 이슈가 되고 있는 뉴스에 대해서 가족끼리 토론할 수 있다면 그것이 영어든 우리말이든 금상첨화이겠구요, 그것을 다시 글로 정리할 수 있으면 일생이 편안해지리라~~~생각되네요^^
4.
학습서 등을 병행할 경우..
오답에 대한 책임감을 길러주십시오. 모르는 문제를 피해가지 않게 하시고 진도가 덜 나가더라도 해결 가능한 방법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는 시간을 아울러 주시기를 바랍니다. 인터넷 검색이나 사전을 사용해서 정보를 찾아내는 방법을 익숙해질 때까지 도와주시면 나중에 고학년이 되고 중학교에 입학한 후에 많이 편하실 것입니다^^
5.
소리듣기에 대한 비중..
청각형의 아이라면 레벨에 관계없이 듣기를 중심에 놓아야 할 것입니다. 이 경우에 종종 읽기책을 쉬운 책으로만 하려는 예를 보게 됩니다..실은 이 문제에 대해서 오래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아이의 레벨이 소리에 의존할 경우는 진정으로 근접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하구요..하지만 이런 아이들도 어느 정도가 지나면 어느 날 갑자기,,,두터운 책을,,,무리없이 읽어제낍니다. 성향인 것 같더군요..문자형이 아니면 종종 이런 일을 볼 수 있습니다. 두려워도 마시고 걱정도 마셔요..때가 되면 아이는 자기 고치를 깨고 나온답니다^^
문자형의 아이라면 학습 이외의 시간에 오디오 소리나 TV등을 이용한 소리를 틀어놓는 것만으로도 기본 이상의 효과는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엄마의 마음은 초조할 수 있습니다. 저렇게 안듣고도 귀가 계속 열린 채 있어줄까,,언제나 두렵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본적인 소리만 듣고도 읽기가 상당부분 그 부족분을 상쇄해준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거이,,,논문 아닙니다^^;;
6.
전문적인 선생님께 맡기실 경우
롸이팅을 단순 문법 교정이 아닌 바른 표현이나 글의 얼개를 지도해 줄 수 있는 선생님을 물색해 보시고 꾸준히 시키시면 좋겠습니다.
아닌 경우는 영어일기나 주제를 정한 규칙적인 글쓰기를 생활화 해보는 방법도 썩 좋은 결과를 냅니다.
7.
어학원 등의 병행으로 얻은 레벨일 경우..
꾸준히 이런 방식으로 진행했을 경우 듣기가 좀 약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책을 읽되 스피디하지 못하거나 즐겁지 않은 아이들도 더러 있구요..세심히 살피시고 현 시점에서 무엇을 가장 보완해야 할 지 정확히 파악하셔야 합니다.
8.
엄마와 함께 쑥쑥식의 액티비티 중심 영어를 해 온 경우......
주제를 정하고 정보를 수집하며 그 결과를 정리해 보는 활동을 해보셔요...제가 제일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방법입니다^^ 자기 주도적으로 할 수 있게 기회를 주고 기다려 주시는 것도 이 시기의 엄마의 과제입니다.
4.0~5.0
위 레벨과 거의 같습니다.
다만, 아직도 듣기가 미흡한지,,문제를 풀어내는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의 테스트 경험을 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영어를 시작한 지 오래되었는데 레벨이 더 안오른 경우라면 책읽기에 주력하시고, 적당한 기간에 이 레벨이 된 것이라면 듣기와 읽기를 고르게 넣어주시되 학습서를 단기간에 왕창 해보시는 것도 레벨업의 마중물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 꽤 흔하게,,쉬운 책을 등한시 해서 일찍부터 자기 레벨보다 높은 레벨 위주로 진행했을 경우에도 레벨이 의외로 안나와 줍니다. 이렇게 높은 레벨로 진행을 할 때 그 레벨을 다져주는 것은 오히려 그 아래쪽의 레벨이라는 것을 명심하셔요.
이 경우에는 듣기, 읽기, 학습서의 시간을 고르게 분배하시고 그 정도의 시간을 들여 우리말 책읽기를 하시면서 제 학년의 책을 읽어내는지, 상위 학년 권장레벨을 읽어 내는지,,그것도 살펴보셔요.
어린이용 영시집,,지금부터 준비하셔야 하구요,,,각종 시험에,,,꽤 심심찮게 등장합니다^^
이 시기에 슬럼프가 참 많습니다. 위로는 아주 단단히 다져진 아이들이 누르고 있고, 아래로는 새파랗게 어린 것들(?)이 치고 올라오는데 무섭기 이를 데가 없거든요..근디 이 넘의 자슥들은 도무지 개념이 없는 것이예요..^^
학원이나 과외,,인강 등의 유혹에 심하게 시달리기도 합니다. 돌파구로 괜찮습니다.
슬럼프가 길어지면 무기력이 되고, 아이들은 엄마의 이런 상태를 귀신같이 압니다..큰 진전이 없는 시간이 지나가면 어느 새 진짜 고학년이 되어버리고 혼란스러워 지지요..그러니 어딘가 맡겨도 괜찮은 레벨이고 괜찮은 시기이니 그 또한 용기를 내셔요..
이럴 경우에 집에서 반드시 해야 할 기준을 세우시고 복습이나 예습을 충실히,,스스로 하는 습관을 길러주셔야 하구요, 과제물 처리를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그런 방법으로 소요되는 시간을 재어보시고 모자라다 싶으시면 따로 읽기나 듣기를 보충해 주시고, 우리말책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면 그런 듣기나 읽기는 희생하셔야 합니다..아이의 내적 성장이 튼실해 지려면 우선은 다양한 책읽기이니까요..
반대로 사교육을 병행하고 있었던 경우에는
집에서 하는 스스로 학습에 더 비중을 두시고 잠깐이라도 사교육을 끊어야 될 시기라고 봅니다. 엄마가 직업을 갖고 계신 경우가 많고 아이가 컴퓨터 중독 증세를 보일 때도 만만찮게 이런 진행을 유지합니다. 후자의 경우인데도 이런 레벨이 가능하다는 것은 아이에게 특별히 언어감각이 있을 경우이거나 영어 진행 시간이 누적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컴퓨터 때문에 집 밖으로 돌리는 아이들은 이 시기에 대다수가 이미 학습을 수행할 힘을 잃고 있기 일쑤입니다. 이런 경우일수록 서로에 대한 신뢰도 상당히 많이 잃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이 시기에 반드시 고치고 넘어가야 할 문제입니다.
직장맘의 경우 아이가 혼자 학습하는 그 과정을 지켜볼 수 없어서 보내는 예가 왕왕 있구요,,그런데 그런 시간이 길어져 고학년이 되면 고등 졸업까지 사교육이나 학원에서 영영 헤어나올 수가 없어진답니다. 그러니 이 방학 기간에 대화도 충분히 나누시고 아이의 의지도 북돋아주시면서 조금씩이라도 혼자서 무언가를 이루어나가는 성취감을 느끼는 그런 생활방식,,길러주시기 바랍니다.
스스로 고른 텍스트를 들을 수도 있을 것이고, 스스로 학습계획을 짜보고 실행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현실적인 것과 허황한 것,,시간 활용 방법,,시간이 유한하다는 것,,알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 생각해요..
요는,,영어나 수학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학습습관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이랍니다..
3.0 이하...
이전같으면 이 레벨군은 그다지 조급한 레벨은 아니었지만 최근 새 정부의 교육정책과 관련하여 우려되는 바가,,,
가장 크게는 자사고니,,특목고니 하는 문제로 불거질 과열 교육과 그에 수반하는 레벨의 전반적인 상승이구요,,
초중고 학력평가를 규정화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학교장의 업무성과를 가름하겠다는 초안이 있어서 내신 경쟁 또한 우리들의 정신을 산란스럽게 할 것이 분명하구요,,
각 대학별 고사가 구체화 되어 본고사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면 예전 본고사보다 더 보강된 영어문제가 대학별로 출제될 것인데, 현재의 평균레벨도 자고나면 올라가는 판국인데 어떤 문제들이 출제될 지,,입시정책이 들썩하면 까마득히 어린 초등 저학년 학습내용도 들썩하는 판이라 어떤 조언을 드려얄 지 참으로 난감합니다. 그래서 지난 번의 이 놈,,저 놈,,시리즈를 먼저 올린 것이랍니다.
세상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이든, 교육정책이 요동을 치든 아니든,
어떤 경우에도, 아이의 현재 성취가 어떠하던지간에 차후의 성취는 반드시 몸에 밴 학습습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그리고 주도적인 습관이 밴 아이들은 타율적이고 일방적인 스케줄에 휘둘리는 아이들에 비해 성취율은 물론이고 현재의 성적과 무관하게 탄력적으로 어떤 형태의 교육정책에도 적응할 수 있음은 명백한 사실이겠지요..
현재 4, 5학년의 아이들은 금방 사춘기를 맞습니다. 그리고 6학년이 되지요..아이는 부모에게서 심리적인 독립을 원하게 됩니다. 부모님이 아이의 자율을 믿지 못하고 부모 주도의 학습을 진행할 경우 가장 충돌이 많은 케이스가 이 때 발생합니다. 그 후로는 학습이고 성적이고 모두 엉망으로 흐트러집니다.
그러니 지금 눈 앞에 보이는 내신이나 영어,,수학,,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학습습관 잡아주기일 것입니다. 한번에 한가지씩,,,스스로 무언가를 계획하고 지켜나가는 습관,,,길러주셔요..시간이 걸리더라도 그것이 더 좋은 결과를 낳습니다.
영어만 놓고 생각한다면,,,
이 레벨의 아이들은 더욱 더 치열하게 듣고, 그것을 기반으로 읽기 독립을 목표로 두어야 합니다. 6학년에는 영상물 보기가 의외로 잘 안되기 때문에 그 전에 많이 볼 수 있는 시간대, 방법을 연구하시고 가능한 이 시기에 더욱 더 많이 보여주세요. 흘려듣기는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지,,책을 보며 듣는 것은 어느 정도의 시간을 할애할 것인지,,아이가 어떤 종류의 듣기를 좋아하는지,,가장 실리적인 방법을 찾으시고 몰입하십시오.
문법,,,아직은 이 쪽으로 한 눈 팔지 마셔요..
문법이 정밀해지면 확실히 의미파악도 선명합니다만 우선 가능한 많은 문장을 접함으로써 문형에 익숙해지고 어법에 대한 경험을 먼저 쌓아야 할 시기입니다. 그 후에 문법을 해주시면 더 빠르답니다. 우선 순위가 분명히 존재하고 지름길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2.0 레벨의 읽기책을 아주 두텁게 포진시키시고 반복하여 읽게 해주십시오.
의외로 챕터북류나 리더스류 중에 이 레벨이 많습니다.
빨리 가시려고 페어북을 병행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저는 이 점에 대해 참 냉정할 정도로 반대하는 편입니다. 아이의 문제 해결력을 뺏는 것이 아닐까,,끊임없는 회의도 듭니다. 지금 좀 갑갑하고 더디지만 언젠가는 한계단,,두 계단 레벨은 오르고 그 과정을 견딘 아이들은 이후로는 비교적 순탄하게 올라갑니다만 페어북이나 단어를 명확하게 짚어 준 아이들은 그런 과정을 언제나 되풀이해야만 안심하는 습관이 배어있곤 하더군요...다만,,언어능력이 유별히 뛰어난 아이들이 있게 마련인데 그런 아이들인 경우 이렇게 해도 나름의 회로를 통해서 다양하게 어휘를 적용합니다. 이런 조언,,아주 수없이 많이 해왔는데 결국 언제나 부모님들이 선호하시는 방법대로 갑디다^^;; 그러니 참고만 하셔요..
듣기는,,4.0 레벨 이상의 책 중에서 페이지수가 많은 것을 마중물로 이용하시고 이 긴 호흡에 익숙해지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말책은 주니어용까지 무난히 읽을 수 있는 힘을 이 때부터 집중적으로 신경 써 주시구요, 앗시리즈나 고학년용 수학동화를 즐기며 읽는 아이들도 늘어가는 시기이지요..우리말 책읽기의 힘이 어디까지 와있나,,언제나 관심의 끈을 놓지 마시고 집중하셔요.
가장 효과적으로,,가장 높은 레벨까지 최선을 다해 올라가고자 할 경우 그래도 중요한 것은 아이의 우리말 활용능력입니다. 지금 영어가 좀 늦었다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말 책을 읽되 어떤 책을 좋아하고 어떤 책을 기피하는지,,,문자를 즐기고 있는지,,,우선 살피시고 말로 표현해내는 것을 끈기를 가지고 들어주시면 그 힘이 영어에도 작용합니다.
맘도,,,신경도,,,극단적으로 분산되었던 지난 며칠,,,그래서 글이 잘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제 모자란 탓이니 좀 맑아진 연후에 모자란 점은 조금씩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셔요...
행복한 스케이터로 만들어주라고 했다던 연아의 코치님을 잠시 흉내내어,,,
아이들이 행복한 영어를 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다...더불어 우리 부모들도 행복할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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