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결론은 아직은 그래도? 영어동화를 꾸준히 접해주셨으면 하는 거에요.. 저도 두 아이의 엄마고 쑥쑥을 안지는 꽤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초보의 언저리에서 맴돌고 있다보니 님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나도 이러니 이제 시작이라는 님... 부디 걱정마시고 여유를 가지세요^^ 다만 여기 이런저런 질문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들 중에 처음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하나류의 질문이 아무래도 많습니다 근데 쑥쑥의 특성이랄까 혹은 지향점이랄까... 그게 영어동화책과 함께 가는 길이랍니다 (저는 그 점이 참 좋습니다^^) 하지만 또 금새? 지치기도 하고-눈에 드러나는 결과물이 더디잖아요^^;; 학습에의 유혹이 너무나 완강한 현실인지라 대개 여러 다른 방법을 모색하기도 하고 시도하기도 하지요 (아 물론 그런 방법들이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영어를 향한 목적이 모두다 다르기에 이거다하고 콕 찍어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말에서 독서가 단순히 글을 깨우치고 사고력을 증진시키는데 있지 않은 것처럼 영어 또한 글자와 문장에 익숙하여 국제사회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인재양성에만 목적이 있지 않고 영어가 기반이 되어 또 다른 문화의 이해와 즐김이라는 다소 두리뭉실하고 핵심적이지 못한 목적이 주라고 스스로에게 다짐을 하는 저와 같은 입장에서는 <영어(그림)동화책>을 통한 접근이야말로 가장 현명하고 즐거운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영어를 처음 접하는 초등생이라면 사실 유아기에 접할 동화를 권해주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아이의 두뇌활동은 이미 단순한 갈색곰을 넘어 갈색곰의 생활과 특징에 대해 활발한 시기니 말이죠... 하지만 아이가 아직 유아기에 있다면 여전히,충분히 더욱더 많이 영어동화책에 노출시켜는 것이 좋습니다 다소 버겁고 지루할 수 있지만 동화책으로 더욱 내공을 쌓기 바랍니다^^ 지금처럼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가시면 됩니다(스스로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저도 샤샤도 있고 런투리드와 각종?비디오도 있지만 결국 영어동화만한 것이 없다는 결론입니다 다른 방법들을 시도하시더라도 영어동화는 반드시 병행이 되어야 합니다 다만....아래 두 아들 맘님의 아이들처럼 아이들 성향에 적합하다면 음...금상첨화라 하겠지요.... 활용에 한계를 느끼는 심정...당연합니다 어줍잖은 쑥쑥의 세월로 제일 추천하고픈 활용안은 엄마가 먼저 활용할?(사실 이 말도 결국 학습적이라 별로 선호하지는 않지만..) 책에 첨벙~~~~~!!!!! 빠지는 일입니다 처음에는 그저 그림이 예쁘고 멋진 책이 그렇게 빠지면 눈에 들어오지도 않던 반복적인 운에 흥이 나기도 하고 입을 열어 발음한 단어가 신비롭게 들리기도 합니다 화려한 활용안보다 제게 맞는 것은 바로 이 영어동화책 자체에 빠지는 마음이더군요... (화려한 활용안에 기가 죽은 자의 변입니다 ㅋㅋ) 휴~~쓸데없는 말이 길었습니다 얼마전에 초등영어게시판에 올라온 두 아들 맘님의 글을 읽으면서 흥미로왔기에 질문하신 의도와 좀 다를지 모르겠다는 생각에도 불구하고 한번 올립니다 ******** 영어 동화책으로만 지금껏 꾸준히 해온지 벌써 4년이 넘어 가고 있네요 생각해보면 흥미를 잃지 않고 잘 따라와준 우리 아이가 참 기특하고 대견도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별 무리 없이 아이와 함께 동화책을 사랑하며 읽어 온것에 대해 뭔가 특별한 노하우가 있을것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런데요 그렇게 특별하게 해준게 별로 없어요 ㅎㅎㅎ^^ 저는 그래요 영어든 그외에 다른 무엇이든간에 '열정은 있으되 조바심과 욕심은 조절해야한다' 이건 정말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저같은 경우에는 특별히 다른아이와 비교도 안했구요 (비교했다면 제가 동화책만 했겠습니까 이것 저것 기웃거렸겠지요^^) 그렇다고 초조해 하며 나아가지도 않았고 목숨 걸고 영어에 매달리지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소홀히 한적도 없고 다만 제가 가야 할길... 나에게 가장 쉽고 아이에게 적절히 맞다고 생각되어진길... 그길로 천천히 걸어 온 것이 주요했다고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잠깐 짚고 넘어가고 싶은것은 앞에서 제가 아이에게 적절히 맞다 라는 표현을 했는데요 이부분에 있어서 사실 확신이 없는것은 어쩌면 이것이 엄마인 제가 편한 방향으로 이끌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참고 사항 입니다) 어쨌든 저는 회화를 1순위로 놓질 않았기 때문에 동화책으로 많은 것을 얻길 바랬습니다. 그리고 그건 저희아이의 성향과 딱 맞아 떨어져서 동화책에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고 생각 합니다. 여기서 잠깐 말씀드리고 싶은것은요 동화책을 읽어 주실때에는 학습적인것은 최대한 배제하시고 순수한맘으로 읽어내려가시는 것이 좋다는 것 입니다. 굳이 가르치려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그 안에서 정말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는 것 같거든요 그다음으로는 믿는것입니다. 아이가 가지고 있는 그 능력을 믿자는 것이지요 믿고 쭉 나아가는데 자칫 실수 하기 쉬운것이 가다가 엄마 스스로 슬럼프에 빠져서 허우적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 슬럼프는 욕심에서 오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땐 까짓것 못하면 어떠냐! 천천히 가지뭐 하고 숨 한번 크게 쉬면되지요 그게 어렵다구요? 그래도 그러셔야 된답니다. 초조함과 동시에 얻을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거든요 그러니 엄마가 얼마나 힘든 세상입니까?^^ 앞에 제목에서 영어랑 한글이랑 같이 가야 한다고 했지요? 예전에도 한글 동화책의 중요함을 강조한적이 있었습니다만, 제가 요즘 다시한번 강하게 느끼고 있답니다. 사실 제가 쑥쑥을 알기전까지만해도 다른것은 전혀 한적이 없고 오로지 동화책만 읽었었습니다. 안 후에도 별로 바뀐건 없지만 근래에 제가 조금씩 시도했던 것들이 있습니다. 글이 좀 길어질것 같은데 괜찮지요?^^ 비디오 보기 ... 사실 저는 tv도 비디오도 그다지 선호하는쪽이 아니라서요 가까이하지 않는 편이기도 하지만 비디오라는 것의 효과도 분명히 있을것이라고 보여졌기 때문에 시작했고 지금도 하고는 있습니다만 책만큼 집중적으로 보여주고 그러지는 못해요 대신 오디오를 많이 이용하는편입니다. 여기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요 비디오를 보여줄때에는 처음부터 굳이 자막을 가릴 필요까진 없다는 것입니다. 저희아이의 경우를 살펴 보면 처음엔 자막 그러니까 영어 자막이든 한글 자막이든 상관없이 그냥 아이가 원하는데로 보여줬었습니다.(대부분이 영어 자막이었네요) 그러다가 타협을 하는거지요 자막을 가리고 한번 봐 보자구요 그럼 어느 순간 자막 없이 아주 재미 있게 보게 됩니다. (제 경우가 그랬어요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가자 주의 입니다 제가요) 지금은 자막없이 보구요 제가 봐도 자막이 없으면 일단 아이가 소리에 집중을 하기때문에 효과가 더 있는것 같더군요 나중엔 대사도 모조리 외우고 꼬맹이도 따라하고 그런 현상에 접하게 되었지요 비디오 ... 이것도 역시 중요한 것임에 틀림없다는 것이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쏠리는건 동화책쪽이니 원... 그리고 이제 정말 중요한 사실 ... 그러나 너무도 당연한 사실 한가지를 말씀드릴까 합니다. (너무 기대 하진 마시구요 부끄러우니까요) 저희 아이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독해나 작문쪽이 강한편 입니다. 이런 현상은 국어에서도 마찬가지로 드러나더군요 독후감이라든가 글짓기상 같은건 여지 없이 받아오거든요 어릴때부터 문자에 특히 재능을 보였기 때문에 받아쓰기 같은건 국어든 영어든 어려움을 별로 못느끼면서 해왔구요 그런데요 방학을 맞이하여 제가 중학생들이 듣는 리스닝 교재를 1,2,3,학년 것을 모두 사서 풀어보게 했지 뭡니까요 결과는? 영어 동화책을 읽어 온 시간들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걸 절실히 느낀 반면, 한글... 즉 한글 어휘가 부족하구나 하는걸 절절히 느낀 계기가 되었지요 좀더 구체적으로 언급하자면요 멀티플리딩 스킬이라고 아시지요? 혼자서 읽고 해석 하면서 c까지 끝내고 d를 하고 있습니다만 책으로 터가 닦아져있는 상태라서 그런지 아이가 그다지 힘들어 하지 않더군요 b까지는 거의 틀지지 않고 잘했구요 c에 와서는 "엄마 이건 좀 어렵네 "하면서도 맞는 경우 였어요 그런데 여기서 발견한 한가지... 멀티플은 보기가 전부 영어 입니다. 그런데 앞에서 언급했던 리스닝 교재는 보기가 한글이예요 그런데 그게 뭐 어쨌냐구요? 저희 아이만 그런건지 제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한글로된 보기에서 모르는 단어를 몇몇개 묻는다는 겁니다. 중학생들이 하는 것이다 보니까요 저의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다는 거지요 단어의 뜻을 설명해 주고 나면 "아... 그럼 답은 이거네" 하면서 맞추는 겁니다. 그렇지만 영어로되어 있는 멀티플은 전혀 묻지도 않고 모르는 단어라 하더라도 척척 감으로라도 맞춘다는 거지요 추론도 하구요 음... 뿌듯함과 동시에 한글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확인한 셈이 된거지요 그래서 제가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은 것이 한글동화책도 소홀히 하지 마시고 꼭 많이 읽어 주시라는 겁니다. 영어가 국제사회에서 필요한 것임에는 틀림 없지만 국어를 못하고선 사실 깊이 있게 들어가기가 그렇게 쉽진 않을 것 같거든요 왜? 우리는 한국인이니까요... .....생각 처럼 글쓰는것이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찰떡 같이 알아 이해하시고 필요하다고 느껴진 부분만 기억하시고 나머지는 잊어주시와요^^ 저의 경험이 모든 아이들에게 다 적용될 수는 없을 겁니다 어떤아이들은 더 많이 걸릴 수도 있겠구요 또 어떤 아이들은 단 1,2년에 현재 저희 아이의 수준을 따라 올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중요한건 얼마만에 내아이가 읽게되었고 수준이 어떻고 그런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영어가 우리 생활의 모든 부분을 차지하게 하는 것 보다는 책이라는 것을 통해서 느끼고 사랑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나고 남을 배려 할줄도 알고 따뜻한 심성을 가진 아이로 자라나 길 저는 바랍니다. 저는 초2학년여름 까지만 해도 아침시간 30분을 이용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것보다 조금 더 늘려서 영어에 투자하고 있지만 다른것들을 흔들리면서까지 영어에 집중하지는 않습니다. 저의 이런 생각이 모두 맞는 것은 아닙니다만 우리 아이들에게 생각 주머니를 가득 채울 수 있는 뭔가를 우리 어른들이 불어넣어주면 세상은 지금보다 몇배로 따뜻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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