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둘 키우느라 작은애가 늦게 잔 이틀여 쑥쑥에 못들어왔더니 고등어맘님이 절 넘 감동받게하는 글을 남기셨네여. 거짓말 안하고 글 읽고 가슴이 벅차서 잠을 이룰수가 없어여. 이글은 고등어맘님의 수많은 리플중의 하나일수도 있고 제 아이에 대한 저의 반성일수도 있습니다. 아이 두달때부터 영어시작했습니다. 책 한권 떼는데 근 한달이 걸렸었져. 단어 찾고 또 찾고 책 읽고 또 읽고... 그러다 새벽을 맞은날도 많았습니다. 울기도 많이 울었져. 쒸~ 공부한지 6개월이 되고 비됴 하나만 죽도록 팠는데두 머리에 들어온게 없다고 느꼈을때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1년정도를 하다보니 아이 돌무렵부터 밖에서두 남이 없을때만 골라서 아이한테 영어를 써주기시작했구여. 아이가 첨 'mom' 했을때 아이가 첨 'star'했을때 좋아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아이랑 첨 영어노래를 같이 불렀을때도 입에 침 마르게 아이를 칭찬하고 동네방네 광고하고. 그렇게 3년. 지금의 전 제 스스로가 영어가 많이 늘었다고 자랑합니다. 물론 그때에 비하면 월등한 실력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나에대한 자만심도 늘었다는걸 지금 알았습니다. 한동안 영어를 잘쓰던 아이가 둘째를 낳고나선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관심의 정도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그에반해 엄마의 짜증이 엄청시리 늘었기땜시 뭐든지 엄마와 하던 아이가 지금은 아빠를 더 따르고. 친구를 더 따르고. 전 그저 잘하던 영어가 다른사람들땜시 자꾸 퇴보한다고'만' 그렇게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그렇게 생각만 하고 괜시리 나 자신한테도 짜증을 냈구. 공부는.... 하질 않습니다. 고작해야 밤에 몇분. 그게 다. 고등어맘님 글 읽고 저 눈물나게 반성합니다. '다른아이와 비교하지말자.'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원칙일진대 거기에 얽매여있던 절 글속에서 발견했습니다. 첨에 시작할때의 그 맘을 다시금 다지면서 첨에 울 아이를 세상최고라고 떠받들던 그 맘을 더해 흐트러졌던 맘을 다시 틀어잡으려고합니다. 없는 실력으로 이만큼 자라준 아이. 엄만 네가 너무 자랑스러워. 엄마 잘할께. 세상에서 가장 열심히 사는 엄마가 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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