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엄마가 되는 것 참 힘들어요.. 첫째를 낳고, 교육에 대한 고민이 없이 아가가 예쁘길래 빨리 둘재도 낳고 싶어서 18개월 터울로 낳고 정말 즐겁게 지냈는데, 첫째가 말이 좀 느려서, 자극이 부족했구나 싶어서 작년 5월(딸 26개월)부터 인터넷 여러 육아사이트를 돌면서 장난감, 전집을 사들이기 시작하고, 홈스쿨을 시작하면서 교육에 대한 고민들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는데, 작년 12월 쑥쑥에 처음 발을 들이면서 저의 고민이 얼마나 커졌을지 이해하시죠? 저의 고민대상은 자연스럽게 영어로 옮겨졌죠.. 쑥쑥은 매일 들어오는 사이트가 되었고,,, 엄마의 생활영어와 영어동화책 접근으로 방향 설정을 했는데, 당장 제가 공부는 싫고, 그래서 영어 동화책, 비디오만 사들이고 활용이 안되니 고민이 되고... 처음 1달 정도는 영어 오디오를 틀어주면 책을 빼 보던 딸, 그래서, 금방 브라운베어도 외우더니, 지금은 거의 관심이 없네요... 영어 뿐만아니라 한글나라 공부도 5개월했는데, 1달 전부터는 저랑은 예습 복습 전혀 안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는 잘 따라가고 있지만, 그런 딸을 보면 제가 은연중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준건가, 나의 조급함, 욕심이 전달되나 고민도 되고요. 아무것도 모른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 저는 책을 수시로 읽어주고 싶어하는데, 우리 딸은 안그렇네요.. 이제는 둘째가 17개월 되니, 둘이 같이 노는게 즐거워서 더욱 책은 멀리 ... 물론 책장은 거실에 내놓은 상태, 책은 주기적으로 사주고, 틈만 나면, 엄마가 책 읽어줄까 물어보니 울 딸 튕기는 것 같기고 하고... 다른 맘들... 우리 첫째 책 좀 좋아하게 만들 수 없을까요.. 영어든 한글이든 책을 좋아해야 할텐데 말이죠.. 집에 사재기 해놓은 책을 보면 한숨만 나오네요.. 그러면서도 이번 공구 또 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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