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글을 올린 이유는 며칠전에 올린 제 육아일기 내용을 보고 ORT에 관한 질문을 쪽지로 보내주신 맘들이 여러분 계셔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였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아이에게 처음 영어를 접해주려고 하시는 맘들도, 쑥쑥이나 기타 다른 정보를 통해서 ORT에 대한 좋은 의견을 많이 접하시고 처음 시도로 ORT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계신 듯한데, 저는 사실 의견이 좀 다릅니다. ORT는 확실히 학습용에 가깝습니다. CTP도 마찬가지이고요, 교육적인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진 리딩용 책이라는 겁니다. 우리나라의 읽기그림책류가 아닐까요? - 그러면서도 좋은 내용을 많이 담고 있긴 합니다만 유수한 작가들의 좋은 양서로 보기에는 다소 어렵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처음 시작하는 아이라면 일단은 좋은 작가들의 좋은 스토리북으로 접근해보는 방법이 최선이라 생각됩니다. 책을 선정하실때는 이수정님의 다이어리나 쑥쑥 게시판에 올라있는 많은 추천서들이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ORT를 선택하시는 맘은 2가지 유형이어야 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1. 아이가 이미 영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책을 좋아하며, 리딩을 위한 스텝바이스텝의 교재를 원할 때 2. 둘째는 이것저것 좋다고 생각되는 많은 방법을 시도했으나 영어에 흥미를 느끼지 않을 때 여기는 약간 나이가 들어서 영어를 접하여 아이가 영어에 대한 재미를 느끼를 못할 때도 포함될 거 같습니다. 이런 리딩 도서들은 많이 있지만 CTP나 ORT등이 여기 게시판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책들인것 같은데요, CTP나 ORT또한 아시는 바와 같이 많이 성격이 다른 책이구요. CTP로는 많은 액티비티에 대한 글이 올라오지만, ORT에 관한 액티비티 글은 없다는 점도 유념하셔야 합니다. ORT는 단지 읽기그림책이라는 것입니다. 재미나고, 영어학습에도 크게 거부감 없이 도움이 되는...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처음 영어를 접하시는 맘이라면, 그리고 아이가 어린 경우라면 더욱더 첫 그림책으로는 염두에 두시지 않는 편이 좋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일단 좋은 그림책과 노래등으로 아이에게 접해주십시요. 그리고 나서 위의 2가지 상황이라면 ORT를 접해주시면 좋겠네요. 한글책도 마찬가지지만, 영어책또한 다양한 쟝르의 책이 필요합니다. 이야기그림책부터 지식그림책에 이르기까지... 이런 ORT류는 그야말로 영어가 목표가 되는 책이며 우리 아이들에게 읽혀주면 좋은 많은 책들 중 극히 일부라는 걸 잊지 마십시요. 제 위의 글이 처음 영어를 시작하는 맘들에게 오히려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에 이 글을 씁니다. 저또한 아이가 영어를 즐길 수 있게 된다면(잘 하지는 못하여도, 거부감만 없으면) 좀 더 많은 이야기책을 아이와 함께 읽고 싶거든요. 지금은요? ....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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