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공구에서 이번에 구입한 내셔날 지오그래픽 그림책입니다. 모두 팝업북이고 70%세일에 구입한 책이지요. 함께 모임하는 엄마들 모두 공구들어갔습니다.
오늘 받아본 이책 정말 죽음입니다. 먼저 저렴한 가격에 놀라고..멋진 그림책에 또 한번 놀랍니다. 글은 영어가 너무 많아서 아직 다~읽어보지 못했습니다. 아이가 직접 만져볼수도 있는 그야말로 소꼽놀이에도 전혀 손색이 없는 그림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기대 이상의 그림책에 흥분한 나머지 친정언니에게 얼렁 사라고 전화를 하고 있는데.."부지직~~팍~~!!" 정적~~~
그리고 "엄마!~~~~고쳐 주시오."
아들내미 목소리..잡아당겨도 너무 당겨서 찢어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것도 사자다리가..
유혁이는 책을 받자마자 잡아당기고 넘겨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오~~정말 이책이 고마웠습니다.
그렇다면 절 두번죽인것은 무엇일까요?
첫번째는 너무 좋아서..거의 죽음이었고..
두번째는 너무도 많은 영어~~!!! 이게 과연 모두 영어란 말인가? 정말 저를 두번 죽이는것이라고..
우리말도 이만큼이면 많다~~싶은데 이건 해도해도 너무하더군요..결국..함께 모임하는 엄마들이랑 번역작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쑥쑥의 올바른 조기영어~~바로 그정신에 조금 어긋나는감이 있지만..영어책을 사서 일부러 번역까지 해서 책에 붙인다는것이 조금 요상스러워 보이긴 하지만..도저히 많은 영어는 이 엄마가 소화할 자신이 없기에..
예전같으면 유혁이 낮잠자는 시간에 컴도 하고 집안일도 하고..드라마도 보고 했을테지만..오늘부터는 번역에 들어가야 했던것입니다. 한시간~~두시간~~만약 컴으로 영어단어를 검색할수없었다면 저는 오늘 하루종일 영어사전 부여잡고 눈물만 흘리고 있을터..
제가 맡은 부분만 번역을 했는데 딱 한권했구만요..그래서 이렇게 붙여놓으니..저보다도 유혁이가 너무 좋아하는겁니다.
"우리말로 읽어줘~~우리말로..!!" 요즘 영어책을 읽을라치면 버럭 화부터 내는 아들내미..이책에서 반가운 한글을 만나니 이책만 읽어달라네요.(한글도 못읽는 주제에 영어와 한글을 구분하는것은 알아가지고..)
오늘 내셔날지오그래피 책이 담겨진 박스는 너무도 깨끗하고 크기도 적당해서 이렇게 탈바꿈했습니다.그동안 동물들을 플라스틱 박스에 남아서 담았는데 한꺼번에 담아주니 속이 다 후련하네요. 책도 과학관련 책이니 동물이 담겨져서 더욱 의미가 있지않나???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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