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 장 : 엄마가 만드는 영어교재 모든 엄마가 여기서부터는 더더욱 집중해서 보실 거라 생각합니다. 과연 어떤 교재를 추천해 줄지, 어떤 교육 과정이 좋다고 할지 등등…… 만일 그런 것을 기대 하시고 이 글을 선택하셨다면 죄송하지만 더 읽으실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 내용은 없으니까 말이죠. 현재 국내 수입된 영어교재만 약 1,000여종이고 국내 제작된 교재까지 합치면 약 5,000여종이 됩니다. 영어교육을 전담하는 교육기관만 수천 군데에 종사자만 수만 명을 헤아립니다. 그 중에서 옥석을 가린다는 것은 솔직히 무의미 하며 영어교재는 제가 보기엔 도토리 키 재기 입니다. 지금부터 얘기할 부분을 잘 들으시고 직접 만들어 보세요. 참 재미 있습니다. 그럼 처음으로 만드는 내 아이 교과서를 같이 만들어 볼까요(^^, 흥미진진한데, 자 후비고~~) 우선 알파벳을 가르쳐야 하겠죠. 그럼 서점에 가시거나 인터넷으로 검증된 여러 가지 책들을 둘러 봅니다. 물론 구매하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대형 서점에 가면 얼마든지 볼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책의 겉 표지나 남들이 올려놓은 사용후기와 같은 것을 참조하여 책을 구매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직접 서점에 가서 책을 읽어 보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몇 권의 알파벳에 대한 책을 구매합니다. 집에 돌아오면 아이에게 절대 책을 보여주지 마세요. 마치 보물단지 다루듯 혼자 보시는 겁니다. 아이의 호기심을 극도로 유발 시키는 것이지요. 그리고 교재가 준비되기 전까지는 아이에게 보여주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 그럼 사온 책들을 본인의 입장에서 오려 붙이기를 합니다. 빈 연습장이나 이면지에 보기 좋게 여러 가지 부분을 오려 붙여가며 자기 나름대로 한 권의 알파벳 책을 만들어 갑니다. 그렇게 끝이 나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그 몇 권의 책을 순식간에 다 읽었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신기하죠^^ 그리고 나서 아주 알록달록한 책을 한 권 펴서 아이 앞에서 재미있게 읽어 보세요. 큰소리로 말이죠. 마치 본인이 영어공부 하듯이 말이에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달려들 거고 자연스럽게 함께 공부가 될 겁니다. 그러면서 준비해놓은 엄마 표 영어책을 아이에게 한 장씩 한 장씩 보여줄 수 있습니다. 첨에 되게 어색하고 짜증도 나고 귀찮을 겁니다. 아마 대부분은 하다가 그냥 포기 할 수도 있습니다. 쉬운 일은 아니라는 거죠. 이런 식으로 매번 단계별로 엄마께서 교재를 직접 찾으시고 그 교재에 맞게 아이와 함께 공부해보세요. 학습지 선생님은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 번 오셔서 한두 시간 공부하지만 엄마는 하루에 짧으면 4시간 길면 7시간 동안 같이 영어를 하게 되죠. 그것도 매일 말입니다. 앞장의 영어의 노출성에 대한 부분을 읽으셨다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는 대충 짐작 하실 겁니다. 이렇듯 엄마가 만드는 교재는 그 어떤 교재보다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고 내 아이에게 가장 적합하게 구성되어 있어 내 아이가 부담 같지 않고 싫증도 내지 않으며 편하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서점으로 가세요. 그리고 해 보는 겁니다. 영어책만 봐도 현기증이 나신다고요? 그런데 내 아이에게는 영어를 하라는 겁니까? 모순된 자신의 모습에서 이젠 벗어 나셔야 합니다. 영어책만 봐도 현기증 나는 엄마가 봐도 재미있는 책이라면 아이도 좋아합니다. 그럼 다음장 부터는 본격적으로 엄마와 함께하는 영어교육을 배워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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