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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처지라서...

  • soona
  • |
  • 2004-03-07
2

저도 이제 겨우 몇개월 안된 둘째가 있답니다. 둘째 태어나니 둘 다에게 미안할때가 하루에도 몇번씩 있네여. 게다가 님은 연년생이시라니 저보다 더 힘드시겠어여. 큰아이가 영어를 많이 좋아하는것같네여. 단어도 그정도면 많이 아는것같구여. 연년생 키우면서 가르치는거 얼마나 힘드셨을지 그림이 그려집니다. 저의 경우를 들어볼께여. 둘째 갖고 몸이 무거워지니 예전만큼 무엇을 만들어서 스토리텔링 해주기도 버겁더군여. 해서 그냥 서로 쉽게 놀면서 해주기로 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것을 떠나서 내가 영어로 말할 준비가 되어있으면 그냥 바로 놀이로 들어갔지여. 넘 유치한 놀이이겠지만 아이들은 엄마가 같이 놀아준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무지하게 좋아한답니다. 예를 들면 전 무지하게 피곤하고 졸릴땐 그냥 단순하게 놉니다. 아이: ding dong.(내 이마를 누르며) 나 : Who's in there? 아이: It's me. 나 : Come in~ 하며 입을 쫙 벌립니다. 그럼 아이 손가락이 입에 들어오지여. 그때 입술로 손가락을 확 물어줍니다. 그럼 아이가 기절할정도로 웃는답니다. 그렇게 놀다보면 점차 한두마디가 더 들어가게 되고 전 누워서 쉬면서도 아이와 영어로 놀수있어서 좋지여. 또 비됴를 볼때 앉아서 보지말고 같이 서서 같이 노래하며 같이 춤을 추며 보면 더 재미있습니다. 노래 하나라도 외워서 아이와 같이 놀면서 부르면 더 좋구여. 아이가 둘이 되면 무엇을 만들어서 놀아준다는건 무지하게 힘듭니다. 아이 장난감을 가지고 아님 살림살이를 가지고 그냥 편하게 내가 할수있는 말만 간단간단하게 해주다보면 말이 조금씩 늘고 또 생활영어도 자연스럽게 늘게 되는것같네여, 아이가 놀때 살짝 껴서 한두마디 양념식으로 내던져도 무척 좋구여 아이들과 노는 시간을 즐겁게 생각하시다보면 몇마디의 영어로도 충분히 1시간을 재밌게 놀아줄수있을겁니다. 어렵지않게 쉽게 생각하시고 그냥 많이 놀아주세여. 민석맘님의 글입니다. > 연년생 다섯,네살 두 남자아이들의 맘이예요. > 개구장이 두 남자아이들 치닥거리 하기도 바쁜 나날들을 > 보내다 보니, 여느새 교육문제가 턱하고 머릿속에 자리를 > 잡아 아이들의 교육에도 신경이 쓰이겠지요? > 그나마 큰아이 29개월 무렵부터 집에서 틈틈이 가르쳐 떼고 > 큰아이 49개월이 된 지금은 영어 100단어가 조금넘을 정도의 > 인지만 되어 있어요. 만5세가 넘어가면 아이들도 거부감을 > 느낀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영어비디오랑 챈트등을 거부하지는 > 않는 것 같거든요. 문제는 여기서 부터 어떻게 지도를 해야할까요? > 딱딱한 스토리북 몇권, 영어 동요cd 몇장이 전부인데 어떤책을 > 구입해야 하며, 이제껏 생각만 해왔지 까탈스런 작은 아이키우느라 > 생활영어 한마디 주고받지 않다가 하기도 그렇고 참 막막하네요. > 기껏 한마디 하는게 good moring~ good night mommy, see you tomorrw, > sweet dream ! 이라고 말하네요. > 27개월된 작은아이 옆에서 큰아이 하는 말,행동만 모방하는 단계라서 > 더욱더 걱정스럽네요. 게시판에 올려진 글들을 열심히 보기도 했지만, > 조금씩은 다 과정이 다른것 같아 모르겠어요. > 저도 같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볼 생각이지만, 정리가 않되어서요. > 누구 교통정리를 좀 해주시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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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석맘
  • |
  • 2004-03-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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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가르친다는 것보단 같이 배운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아요. 실을 아이를 가르치면서 저 또한 다시 배우고 있거든요.게시판에 올려진 많은 글들을 짬짬히 읽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엄마의 정성과 열의가 꼭 필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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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석맘
  • |
  • 2004-03-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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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soona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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