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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교사 추천서는 매우 중요한 필수 사항 중 하나입니다.

  • 이원진
  • |
  • 2017-03-28

 

미 전국에서 1-2를 달린다는 Thomas Jefferson과학 고등학교에 입학하려는 학생들은 1차 전형에서 합격을 하게 되면 2차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그때 학교측에서는 두 분의 선생님들로부터 추천서를 요구합니다.

 

 


어려운 1차 관문을 통과한 학생들은 한껏 꿈에 부풀어 자신을 지도해오신 선생님 두 분께 추천서를 부탁 드리게 되는데, 보통 미국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않고 “OK!”하며 추천서 용지를 선뜻 받아 드십니다.

 

 

관례상 선생님이 쓰신 추천서는 학생들이 직접 읽을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생들은 추천서를 써 주겠다는 선생님들을 철썩 같이 믿고 감사한 마음으로 그 외의 다른 준비에 온 정성을 쏟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고마운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이런 흔들림 없는 신뢰를 아는지 모르는지 아이들의 상태를 친절하게도(?) 있는 그대로, 본 그대로, 적나라하게 추천서 용지에 써 내려가십니다.


위의 예들처럼 부정적인 얘기라도 시간을 내어 몇 자라도 적어 넣는 건 그나마 양반이고 아예 자신의 이름을 쓰고 백지로 보내는 선생님을 본적도 있습니다.

 

만약 추천서의 내용이 위의 예들과 비슷하다거나, 선생님이 이름만 달랑 적혀있는 것이라면 원하는 학교 입학의 꿈은 일찌감치 접는 것이 좋습니다.

 

그만큼 부정적인 추천서의 내용은 입학허가여부에 치명적인 작용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얘기를 읽고 있다 보면 미국에는 인정은 눈곱만치도 없는 무시무시한 선생님들이 많은가 보다 하는 생각에 가슴이 더 서늘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부정적인 추천서를 써 주시는 선생님 중에도 아이들을 편애한다든지, 개인적인 감정으로 아이들의 장래를 망쳐 놓고자 한다든지 하는 분은 적어도 저는 개인적으로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단지 다른 점이 있다면 학생에게 조금 부족한 면이 있더라도 추천서는 학생을’추천하는 편지’로 생각하는 우리의 정서와 추천서는 학생에 대한 솔직한 ‘평가서’로 여기는 미국 선생님들의 시각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찌되었건 교사 추천서는 Thomas Jefferson과학고만이 아니라 대학입시 때 학생들이 피해 갈 수 없는 매우 중요한 필수 사항 중 하나입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내가 가고자 하는 학교에 나를 광고하고 선전해줄 선생님 두 세분 정도는 내 든든한 빽으로 일찌감치 모셔놓아야 만 한다는 얘기입니다.

 


이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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