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appy Day
By Ruth Krauss illustrated by Marc Simont
이 책은 루스 크라우스가 글을 쓰고 마크 사이몽이 그림을 그려 칼데콧 메달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둘 다 각각 칼테콧 메달을 받은 실력있는 작가들이지요.
노란 표지에 이 책의 주인공들인 곰, 다람쥐, 들쥐, 마모트, 달팽이가 한자리에 모여 있네요. 책을 펼치면 하얀 눈이 내리는 들판에 들쥐들이 겨울잠을 자고 있는 흑백 그림이 보이죠. 알록달록 예쁜 색깔의 동화책들만 접하다 보니 처음엔 왠지 어색하고 꼭 인쇄가 들된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전 한글로 번역된 책을 가지고 있답니다. 처음 산 창작동화 전집에 끼여있어 집에서 읽어 주었는데, 영어 원본을 영어서점에서 보구 페이지마다 원문을 붙여서 지금은 영어책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글이 간단하고 쉬워서 읽어주기 좋고, 아이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그림을 보여주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도 들구요. 전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올 겨울엔 눈을 많이 보지 못했지만 지금처럼 봄을 기다리는 계절엔 더더욱 흥미로운 책이 아닌가 싶네요. 집에 자연관찰이나 과학동화가 있다면 계절의 변화나 특성,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의 생태에 대해서 얘기해 보면 동화책을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죠.
그럼 책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죠.
첫 페이지를 펼치면 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추운 겨울 들쥐들이 들판에서 잠을 자고 있어요.
곰도 자고 있고 다람쥐는 나무 구멍 속에서 마멋은 땅 속에서 자고 있지요.
Snow is falling the field mice are sleeping,
the bears are sleeping,
the little snails sleep in their shells,
the ground hog sleep in the ground.
groundhog는 두더지과의 북미산 마모트라는 동물로 woodchuck라고도 불립니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동물인데 이 사이트(http://enchantedlearning.com)에서 검색하시면 마멋 그림과 설명이 잘 되어 있네요. 그리고 미국에서는 우리 나라 입춘처럼 "Groundhog Day"라는 행사가 있다니 한번 읽어보세요.
Now, they open their eyes. 모두 눈을 떴어요
They sniff. The field mice sniff, 모두 코를 킁킁. 들쥐가 코를 킁킁,
the bears sniff, 곰도 코를 킁킁킁,
the little snails sniff in the shells, 조그만 달팽이는 껍질 속에서 코를 킁킁킁,
and the squirrels sniff in the trees, 다람쥐는 나무 구멍 속에서,
the ground hogs sniff in the ground. 마멋은 땅 속에서 코를 킁킁킁.
그들은 코를 킁킁거리며 뛰어갔어요. 들쥐도 곰도 달팽이도 다람쥐도 마멋도 뛰어갔지요.
They sniff. They run.
The field mice run,
the bears run,
the little snails run with their shells,
and the squirrels run out of the trees,
the ground hogs run out of the ground.
그들은 코를 킁킁거리며 뒤어가다 딱! 멈춰 섰어요.
모두 다함께 하하하 크게 웃으며, 춤을 추었어요. " 와 눈 속에서 꽃이 피었다."며 외쳤습니다.
They sniff. They run.
They run. They sniff.
They sniff. They run. They stop.
They stop. They laugh. They laugh. They dance.
They cry, "Oh! A flower is growing in the Snow."
흑백의 그림 속에서 나타난 노란 꽃 한 송이가 정말 책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아요. 노란 꽃 한 송이만으로도 봄이 왔음을 알리는데 부족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여기 나오는 동물들은 주변에서 쉽게 그림을 구할 수도 있고 아님 아이와 직접 그려보는 것도 좋구요. 그림을 오려서 스토리대로 동물들을 등장시키며 이야기를 꾸며나가면 아이가 정말 좋아한답니다. 특히 노란 꽃을 아이와 만들어 숨겨 놓고 찾기 놀이는 하는 것도 재미있는 방법이지요. 책을 다 읽고 나니 왜 표지가 노란색인지 알 것 같아요. 이제 곳 봄입니다.
모두모두 화이팅!!!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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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인적인 놀이는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