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이 되어 서형이 공부에도 많이 휘청휘청하고 컨티션도 그닥 좋지도 않네요.
한동안 목이 퉁퉁부어서 (의사샘이 깜짝 놀라더군요) 열나고 고생하더니, 이제 나아서 공부 좀 시켜볼까 했더니 월요일부터 서형이 손 껍질이 마구마구 벗겨지더니, 급기야 혀가 딸기혀처럼 빨갛고 오톨도톨 혀에 뭐가 났어요. 처음보는 증상이라 애도 놀라고, 저도 넘 놀랐는데 인터넷검색해보니 성홍열이라는 법정전염병.... 어제 피검사,소변검사 해보니 역시나 성홍열이네요. 입안이 어찌나 빨간지 그리고 아파서 부드러운 음식밖에
못먹네요. 어제부터 학교도 못가고 이번 주 내내 집에 있어야 하네요.
아픈 것보다 증상이 하도 희한해서 서형이가 너무 우울해하고 걱정했는데 지금은 조금 안정되었어요.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그래도 집듣이라도 해야겠다며 자기가 좋아하는 드룬시리즈만 듣고 있네요.
손 껍질도 다 벗겨져서 장갑끼고 드룬 시리즈 듣는 모습이 참 대견하면서도 안됐더군요.
아서 미션도 제대로 못 따라가고 공부에 구멍이 뻥 뚫려서 많이 닥달했는데, 애가 아프니 정신이 버쩍 드네요.
2기의 멤버들에 비해 미션수행도 제대로 못해서 이러면 그만두라고 말했더니, 아서는 재밌긴한데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조금 힘들지만 끝까지 한다고 하네요. 2기멤버들께 미안하지만 천천히 따라갈께요~
제가 이번 미션 담당인데 낼까지는 무리고 이번주까지는 낼께요~ 죄송해요~
참 요즘 가와사키랑 수족구랑 별거 다 돈다고 하니 아이들 위생에 신경쓰세요~
신종플루땐 엄청 신경써서 감기환자도 별로 없었다는데 요즘은 느슨해져서 아픈 아이들이 많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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